형제궁의 염정성
형제궁(兄弟宮)에 염정성(廉貞星)이 있으면 형제자매나 또래 사이에서 개성이 뚜렷하고 감정이 짙은 편입니다. 밖에서는 의리를 중시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는 말을 가차 없이 하는 일이 많습니다. 형제들과는 가까운 만큼 쉽게 티격태격하기도 합니다.
또래 중 가장 뚜렷한 성격
가족이 괴롭힘을 당하면 가장 먼저 나서지만, 문을 닫고 나면 형제자매에게 가장 까다롭게 구는 것도 본인입니다. 주관이 뚜렷하고 체면을 중시하며, 좋아하는 것에는 까다롭고 못마땅한 것은 바로 말합니다.
동궁한 별에 따라 형제자매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천부성과 함께 있으면 형제자매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가족을 잘 챙깁니다. 탐랑성과 함께 있으면 교류가 넓고 씀씀이가 큽니다. 파군·칠살과 함께 있으면 성미가 더 거세고 충돌도 빨리 옵니다. 형제자매 본인의 성격은 그들 자신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밥상에 숨은 비교하는 마음
형제자매 사이에서 가장 흔한 마찰은 비교입니다. 누가 더 잘 사는지, 누가 어른들께 칭찬을 받는지, 누가 돈을 더 많이 냈는지. 겉으로는 말하지 않아도, 가족 모임에서 한마디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형제를 위해 나서 주다가, 내친김에 대신 결정까지 해 버리기도 합니다. 상대가 내 뜻대로 하지 않으면 호의를 저버렸다고 느낍니다.
선은 분명히, 체면은 덜 건드리기
불만이 있으면 따로 이야기하고, 다른 가족 앞에서 누군가를 바로잡지 마세요. 누군가를 대신해 나서기 전에, 그 사람이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공동 지출과 부모님 돌봄 순번을 분명히 적어 두면 서로 비교할 여지가 줄어 갈등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본인이 무엇을 신경 쓰는지 먼저 말하면 형제자매도 짐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형제궁(兄弟宮) 염정성(廉貞星) —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형제자매 사이의 선
염정성은 인신궁에서 묘(廟)이며, 형제궁에 염정성이 이 두 지지에 홀로 있으면 형제자매 사이에서 의리도 지키고 선도 지킵니다. 나서야 할 때는 나서고, 평소에는 크게 간섭하지 않습니다. 사해궁에서 탐랑성과 동궁하면 두 별 모두 함(陷)이라 형제자매와 함께 놀 때는 즐겁지만, 돈과 역할 분담 문제가 생기면 가장 쉽게 등을 돌립니다.
염정·천상이 자오궁에 있으면 염정성은 평(平), 천상성은 묘(廟)라서, 형제자매 사이를 집안의 규칙이 받쳐 줍니다. 다투기는 해도 맡은 역할은 해냅니다. 염정·파군이 묘유궁에 있으면 염정성은 평(平), 파군은 함(陷)이라 각자의 생활에 변화가 많아 함께하는 시간보다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깁니다. 어느 지지에 있든 질액궁은 항상 자미성, 전택궁은 항상 무곡성이라, 집안의 집과 돈 문제는 형제자매와 피해 갈 수 없는 화제가 되곤 합니다.
형제궁(兄弟宮) 염정성(廉貞星)이 경양(擎羊)·타라(陀羅)나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과 동궁하면 형제자매와 말할 때 더 거칠어져, 작은 일 하나로도 지난 일을 다 꺼냅니다. 경양은 인·신·사·해궁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염정성 독좌와 염정·탐랑의 형제궁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와 동궁하면 집안일이 미뤄지고 또 미뤄지며, 누구도 먼저 양보하려 하지 않습니다. 염정·칠살, 염정·천부 두 배치에서 흔히 보입니다.
병(丙)년생은 염정 화기가 형제궁에 들어, 형제자매 중 누군가와의 사이에 늘 마음에 걸리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들은 말 한마디일 수도 있고, 정리되지 않은 돈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내 쪽의 서운함인지, 아니면 상대가 정말 해명해야 할 일인지 먼저 구분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경우는 풀어 가는 방법이 다릅니다.
형제궁(兄弟宮) 염정성(廉貞星), 형제자매와 인연이 없다는 뜻일까요?
형제궁이 염정·파군인 사람이 형제자매와 인연이 얕다는 말을 듣고, 커서 각자 흩어질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염정·파군이 말하는 것은 서로 사이에 변동이 많고 만날 일이 적다는 것이지, 정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인연이 옅어질 때는 1년에 한 번, 배우자 없이 형제자매끼리만 하는 식사 자리를 정해 두면 명절의 큰 모임보다 속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