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궁(子女宮)의 염정성(廉貞星)
자녀궁에 염정성이 있으면 자녀와 후배를 품격 있게 이끄는 편입니다. 넓은 세상을 보여 주고 안목을 가르치며, 기대도 그만큼 높아서 반듯하고 잘되기를 바랍니다. 아이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는 그 아이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취향이 먼저 말을 겁니다
아랫사람을 품격 있게 이끕니다. 무엇을 입고, 어떻게 말하고, 물건을 어떻게 쓰는지까지 가르칩니다. 아랫사람이 견문을 넓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지만, 대충 하는 것은 잘 참지 못합니다.
아랫사람이나 아이는 가깝게 지내면서도 눈빛을 어려워합니다. 기쁠 때와 언짢을 때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서, 표정만 봐도 바로 알기 때문입니다. 아랫사람이나 아이를 이끌 때는 먼저 규칙부터 세우는 편인데, 감정이 올라오면 얼굴에 바로 나타납니다. 연습할 것은 규칙을 분명하게 말하고 표정은 조금 거두는 일입니다.
기대가 의무로 바뀜
가장 흔한 것은 아이의 인생을 자기 작품처럼 여겨 번듯하고 뛰어나기를 바라다가, 어느새 그 길을 대신 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엄격함과 느슨함이 번갈아 나오는 것도 그렇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무엇이든 해 주고, 기분이 나쁠 때는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할 말을 직접 하지 않고 표정으로 짐작하게 하면, 시간이 지나 아랫사람은 기분 살피는 법만 배우고 스스로 책임지는 법은 배우지 못합니다.
규칙은 적게, 대신 확실하게
정한 규칙은 그대로 지키고, 매주 새로 바꾸지 마세요. 잘하면 그 자리에서 말해 주고, 못하면 일 자체만 이야기하며,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 짐작하게 하지 마세요.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묻고 나서 내가 기대하는 것을 이야기해야 오래 함께 갈 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나 자신에게 두고, 그것을 상대를 가두는 새장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세상을 보여 줄 수는 있지만, 상대를 대신해 무대에 설 필요는 없습니다.
자녀궁(子女宮) 염정성(廉貞星), 밝기에 따라 아랫사람을 이끄는 힘도 다릅니다
염정성은 인신궁에서 묘(廟)이며, 자녀궁에 염정성이 홀로 있으면 아랫사람에게 기준이 높으면서도 이유를 분명히 설명할 줄 알아 그들이 잘 따릅니다. 자오궁에서 천상성과 동궁하면 염정성은 평(平), 천상성은 묘(廟)라서 사람을 이끌 때 규칙과 절차에 더 기대고 싫은 내색은 덜 합니다.
사·해 궁에서는 탐랑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두 별 모두 함(陷)이면 아이와 놀아 주고 이것저것 보여 주는 것을 좋아하고 흥도 금방 오르지만, 훈육은 느슨했다가 엄했다가 하기 쉽습니다. 자녀궁에 염정성이 있는 사람의 명궁은 언제나의 별은 천동성이면 본인은 사실 편하게 살고 싶어 하며, 아랫사람에게 높은 기준을 두는 것은 대개 그들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자녀궁(子女宮) 염정성(廉貞星)이 경양·타라 또는 화기를 만날 때
경양과 동궁하면 아랫사람을 바로잡는 말투가 빠르고 무거워, 상대가 이유를 다 말하기도 전에 말을 끊습니다. 염정성 독좌와 염정·탐랑의 자녀궁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와 동궁하면 아랫사람에게 주고 싶은 기회를 미루고 또 미루다가, 준비를 마쳤을 때는 이미 그 사람의 관심이 바뀌어 있습니다. 염정·천부, 염정·칠살에서 흔히 보입니다.
병(丙)년생은 염정 화기가 자녀궁에 들어, 아랫사람의 어떤 선택이 계속 마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가 고른 전공일 수도 있고, 사귀는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시점을 하나 정해 그때 함께 결과를 보기로 약속하고, 그사이에는 캐묻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녀궁(子女宮) 염정성(廉貞星), 아이를 지도하기 어려울까
자녀궁에 염정성이 있는 것을 보고, 아이가 고집이 세고 어른에게 말대꾸할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가 말하는 것은 아랫사람과의 관계로, 두 사람 모두 기준이 있어 서로 물러서지 않기 쉽다는 것입니다. 다툼이 생기면 먼저 "어떻게 해야 공평하다고 생각해?"라고 물어 아이도 자기 기준을 말하게 해 보세요. 먼저 이치를 따지는 것보다 빨리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고, 두 기준을 나란히 놓으면 대개 그 사이의 길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