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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궁의 천기성

형제궁(兄弟宮)에 천기성(天機星)이 있으면 형제자매와 또래 사이에서 아이디어를 내는 쪽인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먼저 방법을 생각하고 정보를 찾습니다. 서로 잘 지내는지는 대화가 잘 통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칠살천이갑인천동질액을묘무곡재백병진태양자녀정사파군부처무오자미천부명경신태음부모신유탐랑복덕신임술거문전택계해염정천상관록갑자천량노복을축천기함기형제궁기미목삼국명주(命主) 염정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형제궁에 있는 천기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또래 사이의 책사

이사, 구직, 분쟁 처리 같은 일에서 세 번째 길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데는 열심이지만 직접 나서는 것은 꼭 그렇지 않고, 오늘 말한 계획이 다음 주에는 또 다른 버전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동궁한 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집니다. 태음성과 함께 있으면 형제자매 사이에서 세심하고 인정을 챙깁니다. 거문성과 함께 있으면 의견이 많고 말이 직설적이라 논쟁하기 쉽습니다. 천량성과 함께 있으면 모두를 대신해 결정을 내려 주길 좋아해 반쯤 부모 같은 역할을 합니다. 형제자매 본인의 성격은 그들 자신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아이디어는 많고 실행은 적음

가장 흔한 마찰은 방안만 내놓고 빠져서 실행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상대가 그대로 해 놓으면 또 생각을 바꾸니, 상대는 놀림당했다고 느낍니다.

대화도 쉽게 논쟁으로 번집니다. 형제자매는 그저 들어 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이미 조언을 다섯 개나 건네고, 이야기가 끝나면 둘 다 상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누가 할지도 정하기

조언할 때는 누가 맡아서 언제까지 정할지 그 자리에서 분명히 하세요. 정한 것을 바꾸려면 다시 논의하고, 말 한마디로 넘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형제자매가 그저 하소연만 하고 싶어 할 때는 먼저 “조언이 필요해, 아니면 일단 들어 줄까?” 하고 물어봅니다. 함께 쓰는 돈과 돌아가며 맡는 일은 단체 대화방에 적어 두어, 사람마다 기억하는 내용이 달라지지 않게 합니다.

형제궁(兄弟宮)의 천기성, 묘와 함은 무엇이 다를까

천기성이 자궁·오궁에서 형제궁에 있으면 묘입니다. 형제자매에게 주는 조언이 대개 쓸모가 있어, 집안에서 막힌 일이 본인의 한마디로 출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궁·미궁에서 함이면 아이디어는 똑같이 많지만 마음이 불안정할 때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고 나서 본인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진술궁의 천기성은 리(利)에 그치지만 같은 궁의 천량성은 묘(廟)여서, 또래 사이에서 이치를 따지는 사람처럼 챙기는 것도 많고 말도 많습니다. 사해궁의 천기성은 평(平)이라 형제자매와의 왕래가 잦았다 뜸했다 합니다. 한동안 매일 연락하다가 또 한동안은 각자 바쁘게 지냅니다. 형제궁에 천기성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늘 자미성이어서, 집안에서 의견을 내고 마지막 결정도 본인이 내리는 데 익숙합니다.

형제자매 사이에 경양(擎羊), 타라(陀羅) 또는 화기(化忌)를 만났을 때

경양이 동궁하면 내놓는 의견에 가시가 있어서, “진작 말했잖아” 한마디로 형제자매를 난처하게 만들곤 합니다. 천기·태음 동궁과 사해궁에 단독으로 앉은 천기성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함께 의논한 일이 자꾸 미뤄지고 누구도 먼저 정하지 않습니다. 자오궁과 묘유궁의 천기성은 타라를 만나지 않습니다.

무(戊)년생은 천기성이 화기가 되는데, 형제자매와의 사이에 매듭짓지 못한 일이 하나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본인이 한 번 꺼냈는데 상대가 받아 주지 않았고, 다시 말을 꺼내기는 민망한 일입니다. 계속 넌지시 돌려 말하기보다 날을 하나 잡아 처음부터 한 번 이야기하고, 말한 뒤에는 내려놓는 편이 낫습니다.

형제궁(兄弟宮)의 천기성, 형제자매와 인연이 얕을까?

형제궁에 천기성이 있는 것을 보고, 천기성은 변동을 뜻한다는 말에 형제자매와 인연이 약해 커서 흩어질까 걱정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의 천기성은 서로 왕래하는 방식이 자주 바뀐다는 뜻입니다. 이사, 다른 도시로의 이주, 각자의 결혼에 따라 연락 빈도도 달라집니다. 변한다고 해서 인연이 약한 것은 아닙니다. 형제자매를 이어 주는 것은 말이 잘 통한다는 점이니, 가끔 상대가 관심 있어 할 만한 글을 하나 보내 주면 화제가 이어지고 만났을 때도 어색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