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가

관록궁(官祿宮)의 염정성(廉貞星)

관록궁(官祿宮)의 염정성(廉貞星)을 가진 사람은 일에서 본인과 결과물이 함께 주목받는 자리가 잘 맞습니다. 재능과 안목이 있고 엉성한 것을 견디지 못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구설에 오르기 쉽습니다.

칠살천이갑인천동질액을묘무곡재백병진태양자녀정사파군부처무오천기형제기미자미천부명경신태음부모신유탐랑복덕신임술거문전택계해천량노복을축염정평천상묘관록궁갑자목삼국명주(命主) 염정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관록궁에 있는 염정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사람과 작품이 함께 주목받는 일에 적합

디자인, 공연, 홍보, 브랜드, 법무처럼 개인의 스타일과 소통이 필요한 일이 잘 맞습니다. 압박은 겁내지 않습니다. 겁나는 것은 무대가 없는 상황입니다.

일하는 데 나름의 미적 기준이 있어서, 내놓는 결과물은 대개 개성이 뚜렷합니다.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4에서 관록을 논하며 ‘염정입묘, 무직권귀불내구(廉貞入廟,武職權貴不耐久)’라고 했습니다. 염정성이 묘(廟)에 들면 무관직으로 권세와 귀함을 얻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는 뜻입니다. 규율이 엄하고 규칙을 지켜야 하는 조직과도 잘 맞지만, 그 자리에 오래 머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천부성과 동궁하면 관리 쪽에 가깝고, 칠살과 동궁하면 힘든 싸움도 해낼 수 있으며, 천상성과 동궁하면 제도와 참모 업무에 잘 맞습니다.

날카로움을 사람 사이의 기싸움에 쓰기

힘을 다투는 데 쓰는 일이 많습니다. 남에게 밀리는 것을 견디지 못해 자신을 증명하느라 바쁘다 보니, 정작 작품은 끝내지 못합니다. 말이 직설적이라 자리를 가리지 않으면 원한을 사기도 합니다.

일과 사생활이 너무 단단히 묶여 야근, 접대, 인간관계가 한데 섞이고, 결국 마음 편히 쉴 곳이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동료들은 기준이 높다는 것을 알기에 덜 된 결과물을 보여 주기를 망설이고, 그래서 문제가 마지막에 가서야 터지기도 합니다.

빛은 작품에 돌리기

매달 밖에 내놓을 수 있는 작업물을 하나씩 남기고, 나머지 일은 나눠 맡기며 너무 많이 떠안지 마십시오. 공은 공개된 자리에서 말하고, 선은 따로 조용히 말하십시오.

접대에는 한도를 두고, 모든 자리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름은 식사 자리보다 작품에 남겨야 더 오래갑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방식을 보면 먼저 따로 한 번 이야기하고, 그다음에 계속 고집할지 정합니다.

관록궁(官祿宮) 염정성(廉貞星), 지지마다 밝기는 어떻게 다를까

염정성이 인신궁에서 묘(廟)로 관록궁에 홀로 있으면, 전문성과 이름이 하나로 묶여 결과물이 나오면 다들 누가 했는지 압니다. 사해궁에서 탐랑성과 동궁하면 두 별 모두 함(陷)이라 일이 사람들과의 교류로 열리고, 접대 자리가 많고 인간관계도 복잡해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가 가장 필요합니다.

염정·천상이 자오궁에 있으면 염정성은 평(平), 천상성은 묘(廟)라서, 제도가 많은 일을 받쳐 주고 오히려 규칙 안에서 일을 잘 해냅니다. 염정·파군이 묘유궁에 있으면 파군이 함(陷)이라 기존 방식을 뒤엎고 새로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손에 쥔 자원이 받쳐 주지 못하니, 개혁은 단계를 나눠 진행해야 합니다. 관록궁에 염정성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항상 자미성, 재백궁이 항상 무곡성이라, 원하는 것은 자리이고 수입은 실제로 낸 성과를 따라갑니다.

관록궁(官祿宮) 염정성(廉貞星)이 경양·타라 또는 화기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일에서 경쟁심이 더 강해져 회의 자리에서 남의 실수를 바로 지적하고, 상대는 그때의 무안함을 기억합니다. 경양은 인신사해궁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염정성이 홀로 있거나 염정·탐랑이 있는 관록궁에서는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일이 결재와 절차에서 자주 막혀, 한 건을 처리하려면 여러 사람을 거쳐야 합니다.

갑년에 태어난 사람은 염정성이 화록이 되고, 같은 해 무곡성의 화과가 바로 재백궁에 있어 일의 평판과 수입이 함께 올라갑니다. 병년에 태어난 사람은 염정성이 화기가 되어, 일에서 사람과 얽힌 일 하나가 자주 걸립니다. 예를 들면 어떤 동료와의 협업입니다. 이 해에는 그 사람과의 소통을 서면 위주로 바꾸고, 말로 정한 일은 당일에 메일 한 통으로 다시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관록궁(官祿宮) 염정성(廉貞星), 이직이 잦을까

관록궁에 염정성이 있는 것을 보고, 한 직장에 오래 있지 못하고 자주 옮길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염정성이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무대와 인정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자리가 이 두 가지를 주지 못하면 떠나고 싶어집니다. 얼마나 자주 옮기는지는 동궁한 별과 삼방의 별을 봐야 합니다. 떠나기 전에 지금까지 해 온 결과물을 목록으로 정리해, 다음 직장에서 무엇을 내세울지 살펴보세요. 목록이 짧다면 먼저 남아서 그 목록을 늘려 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