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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궁의 거문성

부모궁(父母宮)에 거문성(巨門星)이 있으면 윗사람과 상사 앞에서 존경하면서도 긴장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해내지만, 자신의 어려움은 좀처럼 말하지 못합니다. 지적을 받으면서 일을 분명하게 설명하는 법을 배우고, 말을 아끼는 법도 배웁니다.

무곡천상복덕갑인태양천량전택을묘칠살관록병진천기노복정사자미천이신무오질액기미파군재백경신자녀신유염정천부부처임술태음형제계해탐랑명갑자천동부거문부부모궁을축금사국명주(命主) 탐랑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부모궁에 있는 거문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윗사람과의 사이에 놓인 말 한 겹

먼저 기준을 다 맞춘 뒤에 입을 여는 편입니다. 문제를 지적받으면 고치기는 하지만 오래 기억합니다. 학교나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상사에게 특히 예민합니다.

동궁한 별에 따라 윗사람과의 거리도 달라집니다. 인신궁에서 태양성과 함께 있으면 윗사람과 살갑게 지내지만 다투기도 자주 합니다. 묘유궁에서 천기성과 함께 있으면 윗사람 앞에서 생각이 많고 말이 자주 바뀝니다. 축미궁에서 천동성과 함께 있으면 겉으로는 순순히 응하지만 속으로는 투덜거립니다. 윗사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부모궁은 문서도 맡고 거문성은 구설을 주관하므로, 관공서, 계약, 증명서와 관련된 일에서 말 한마디 때문에 서류를 한 번 더 보완하게 되기 쉽습니다.

잔소리 들을까 봐 아무 말도 안 함

설명을 늘어놓았다가 또 잔소리를 들을까 봐 결과만 말하고 과정은 말하지 않습니다. 커서는 윗사람의 기준이 내 안의 목소리가 되어 스스로에게도 똑같이 엄격합니다. 서류, 신청, 마감도 묻기가 겁나 미뤄 두다가 막히고 나서야 처리하는 일이 많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윗사람은 자기 짐작대로 잔소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어려움을 한 번은 말하기

기회를 한 번 만들어 내 상황을 분명하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상대의 동의를 먼저 얻으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대가 꼭 누그러지지는 않겠지만,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는 알게 됩니다.

계약, 신청, 경비 정산은 당일에 첨부 서류와 기록을 모두 갖춰 두고, 궁금한 점은 혼자 짐작하지 말고 담당자에게 바로 물어보세요.

부모궁(父母宮) 거문성(巨門星),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윗사람과의 거리

거문성이 자·오·사·해궁에 있으면 왕(旺)이라, 윗사람이 말은 엄해도 이치가 통해서 근거를 대면 들어 줍니다. 인·신·묘·유궁에서는 묘(廟)라 윗사람이 말을 아주 잘해서 말로는 이기기 어렵지만, 그에게서 말하는 법을 배웁니다. 진·술궁의 거문성은 함(陷)이라 윗사람과 대화가 적고 거리감이 커서, 많은 일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야 알게 됩니다.

부모궁에 거문성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항상 탐랑성이라, 본인은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해 보길 좋아합니다. 그래서 근거를 따지는 윗사람과 주파수가 잘 맞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나는 일단 해 보고 싶은데, 상대는 왜 그런지 먼저 분명히 설명하라고 합니다.

부모궁(父母宮) 거문성(巨門星)이 경양(擎羊)·타라(陀羅)나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윗사람과 정면으로 부딪치기 쉬운데, 본인도 급하고 상대도 급합니다. 인·신·사·해궁의 거문성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윗사람에게 하려던 말을 계속 미루다가, 결국 상대가 다른 사람에게서 먼저 듣게 됩니다.

정(丁)년생은 거문성이 화기가 되어 부모궁에 들어가므로, 서류가 설명 한 줄 때문에 반려되는 일이 잦습니다. 계(癸)년생은 거문성이 화권이 되어 부모궁에 있고 명궁의 탐랑성이 화기가 되므로, 윗사람의 말에 무게가 실리는 한편 마음속으로 원하는 한 가지는 내려놓지 못합니다. 어른과 이야기할 일이 있으면 상대가 기운이 좋은 때, 예를 들어 아침 식사 후를 고르고, 바쁘거나 피곤할 때는 말을 꺼내지 마세요.

부모궁(父母宮) 거문성(巨門星)이면 부모와 사이가 나쁠까?

부모궁에 거문성이 있는 것을 보고, 부모님과 잘 지내지 못할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는 윗사람과의 사이에 말과 요구가 많아 말하는 방식을 서로 맞춰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최근에 한 일을 사진으로 찍어 두어 줄 적어 보내 드리세요. 물어보실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알고 계신 것이 많을수록 잔소리는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