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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궁의 거문성

재백궁(財帛宮)에 거문성(巨門星)이 있는 사람은 주로 전문성, 말솜씨, 일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으로 돈을 벌지만, 구두 약속이나 계약 세부 사항을 두고 다툼이 생기기도 가장 쉽습니다.

파군전택갑인관록을묘염정천부노복병진태음천이정사탐랑질액무오무곡천상자녀경신태양천량부처신유칠살형제임술천기명계해자미부모갑자복덕을축천동부거문부재백궁신기미수이국명주(命主) 거문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재백궁에 있는 거문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재백궁의 거문성의 자리는 여섯 가지입니다: 자·오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맞은편 복덕궁의 별은 천기; 축·미 궁에서는 천동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복덕궁에는 주성이 없음; 인·신 궁에서는 태양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복덕궁에는 주성이 없음; 묘·유 궁에서는 천기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복덕궁에는 주성이 없음; 진·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복덕궁의 별은 천동; 사·해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복덕궁의 별은 태양.

말과 전문성으로 먹고살기

영업, 협상, 강사, 글쓰기, 계약 문서, 고객 서비스 관리자처럼 설명과 설득으로 돈을 버는 일이 이 말솜씨와 잘 맞습니다. 숫자에 밝아서, 견적서에서 어느 항목이 모호한지 한눈에 알아봅니다.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지는 같은 궁에 어떤 별이 있는지도 봐야 합니다. 태양·거문이 인신궁에 있으면 이름이 재물을 불러, 공개적으로 말할수록 수입이 늘어납니다. 천기·거문이 묘유궁에 있으면 아이디어, 기획, 순발력으로 벌지만 기복도 조금 큽니다. 천동·거문이 축미궁에 있으면 돈을 한 푼 한 푼 따지고 한마디 한마디 협상해서 얻어 내야 합니다.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4 재백 편에서는 천동성에 대해 '거문동, 재기진퇴(巨門同,財氣進退) — 거문과 함께 있으면 재물의 기운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고 적었습니다. 거문성이 진술궁에 홀로 있어 함(陷)이 되면 고생해서 버는 돈이 많고, 구설과 다툼도 조금 더 많습니다.

말로만 정하고 글로는 남기지 않음

가장 손해를 보기 쉬운 것은 서로 통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말로만 정하고 기록하지 않아서, 나중에 서로 말이 달라집니다. 그다음은 얼마 안 되는 차액 때문에 따지다가 그 돈보다 더 비싼 시간을 쓰는 것입니다. 또 모든 계산을 직접 해야 마음이 놓여 남에게 맡기지 못하니, 일이 전부 본인에게서 막힙니다.

말로 분명히 하고, 글로도 남기기

견적, 작업 범위, 기한, 대금 청구일을 모두 계약서나 메시지에 적어 둡니다. 합의한 날 바로 글로 한 번 더 확인해 두면 나중의 다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돈으로 다툴 필요는 없고, 큰돈은 미루지 않습니다. 함께 일할 사람을 고를 때는 친분보다 일하는 방식을 먼저 봅니다. 돈 계산이 깔끔해야 협업도 오래갑니다.

재백궁(財帛宮) 거문성, 함에 놓인 사람은 어떻게 돈을 벌까

거문성이 자·오·사·해궁에 있으면 왕(旺), 인·신·묘·유궁에 있으면 묘(廟)입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전문적인 설명으로 돈을 버는 일이 순조롭고, 고객이 설명에 기꺼이 돈을 냅니다. 진·술궁의 거문성은 함(陷)이라 버는 돈이 대개 고생해서 버는 돈입니다.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2에는 다른 견해도 있습니다. 함지의 거문성이 신(辛)년에 화록이 되면 오히려 크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인데, 살성이 더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축·미의 천동·거문은 두 별 모두 부득지(不得地)라, 돈이 천천히 들어오고 한 건을 몇 차례씩 협상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천기·거문이 유(酉)에 있고 신(辛)년생이면 록존과 화록이 된 거문성이 함께 재백궁에 있어, 말과 머리로 수입을 얻을 기회가 가장 많습니다.

재백궁(財帛宮) 거문성이 경양·타라 또는 화기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가격 협상을 강하게 밀어붙여 조항 하나를 두고도 끝까지 다투니, 값은 얻어도 단골을 잃습니다. 태양·거문, 사·해궁에 홀로 있는 거문성은 재백궁에 경양이 들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대금 청구가 설명 한 줄에 걸려, 자료를 보충하라, 증빙을 다시 발행하라 하다 보면 몇 달이 갑니다.

정(丁)년생은 거문성이 화기가 되어 재백궁에 들어가므로, 돈 문제가 서로 말이 다른 데서 막히곤 합니다. 잔금이 깎이거나 견적이 오해를 사는 식입니다. 거문성이 오(午)에 있고 정(丁)년생이면 록존이 같은 궁에 있어, 수입과 말다툼이 함께 들어옵니다. 상대의 말이 바뀌었다면 먼저 처음 주고받은 메시지를 찾아 맞춰 본 뒤에 이야기를 꺼내세요.

재백궁(財帛宮) 거문성 화기, 투자는 아예 손대면 안 될까

재백궁에 거문화기가 있으면 투자는 아예 하면 안 되는지 묻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의 화기는 돈 문제로 막히고 마음이 쓰이기 쉽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은 흔히 정보가 부족하거나 남의 말만 듣고 들어갈 때 생깁니다. 본인이 세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에만 투자하고, 설명이 안 되는 것은 일단 손대지 마세요. 그편이 아예 투자하지 않는 것보다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