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군(破軍)이 부모궁(父母宮)에 있을 때
부모궁에 파군이 있으면 윗사람·상사와의 관계가 직설적인 편입니다. 납득이 안 되면 말하고, 맞지 않으면 거리를 두며, 집안이나 회사의 방침이 자꾸 바뀔 때는 먼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편입니다.
윗사람과는 좋고 싫음이 분명함
사이가 좋을 때는 아주 좋고, 틀어질 때는 꽉 막힙니다. 방향을 자주 바꾸는 상사를 만나면 이번에는 대체 어느 버전을 원하는지 직접 확실히 묻고, 집안 규칙에 대해서도 비교적 거리낌 없이 바꾸자고 말하는 편입니다.
같은 궁에 있는 별에 따라 윗사람과의 거리가 달라집니다. 자미·파군 동궁이면 윗사람 앞에서도 체면을 중시해서 먼저 굽히기 어렵고, 무곡·파군 동궁이면 충돌이 대개 돈 문제로 이어지며, 염정·파군 동궁이면 감정 기복이 큰 편입니다. 윗사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한번 틀어지면 오래 말을 안 함
기분이 상하면 연락을 끊고, 그게 오래가다 습관이 됩니다. 아니면 정면으로 맞받아쳐 한 번에 관계가 굳어 버립니다.
맞은편 질액궁은 언제나의 주성은 천상성이면 집안에 변동이 클 때 오히려 자신의 생활 리듬은 지켜 내며, 이 생활 리듬이 가장 믿을 만한 닻이 됩니다.입니다
선은 분명히 긋되, 얼굴 붉히지 않기
맞출 수 있는 것도, 맞출 수 없는 것도 분명히 말해 두면 관계가 한 번에 끊어지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안부를 전하는 것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문서, 증명서, 계약서처럼 윗사람과 관련된 일은 그날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을 그을 때는 말투에 여지를 조금 남겨 두는 편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부모궁 파군, 밝기에 따라 윗사람과의 관계도 달라집니다
파군이 자·오궁에 독좌하면 묘(廟)로, 윗사람과 좋고 나쁨이 분명하지만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압니다. 진·술궁에서는 왕(旺)으로, 윗선의 지시가 자주 바뀌어도 잘 따라갑니다. 인·신궁의 파군은 득지(得地)에 그쳐, 방향이 바뀔 때마다 윗사람과 마찰이 생기곤 합니다. 자미·파군이 축·미궁에 있으면 자미성은 묘(廟), 파군은 왕(旺)으로, 윗사람의 무게감이 커서 바꾸고 싶은 일은 먼저 그 사람의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염정·파군이 묘·유궁에 있으면 어른과의 사이에 감정 기복이 큽니다.
부모궁에 파군이 있는 사람은 자녀궁이 항상 칠살, 노복궁이 항상 탐랑성이라, 윗사람에게도 아랫사람에게도 직설적인 편이고, 오히려 또래 친구들과 있을 때 가장 편하게 마음을 엽니다.
부모궁(父母宮) 파군(破軍)이 경양(擎羊)·타라(陀羅)나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윗사람과 말이 안 맞으면 바로 맞받아치고, 말이 속마음보다 거칠게 나갑니다. 파군이 인·신·사·해에 있다면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윗사람에 대한 불만을 쌓아 두었다가 참지 못할 때 한꺼번에 말합니다.
갑(甲)년생은 파군이 화권이 되어, 윗사람이 바꾸자고 하면 바로 바뀌므로 거기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계(癸)년생은 파군이 화록이 되어, 웃어른의 지원이 실질적이고 돈이나 기회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웃어른과 의견이 다를 때는 먼저 무엇이 걱정인지 묻고, 그다음에 본인의 방식을 이야기하세요. 자기 걱정이 받아들여졌다고 느끼면 한번 해 보도록 맡겨 주려는 마음이 더 생깁니다.
부모궁에 파군이 있으면 부모님과 잘 맞지 않을까요?
부모궁에 파군이 있는 것을 보고, 부모님과 맞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는 윗사람과의 사이에 변화가 많고 좋고 싫음이 분명하다는 뜻입니다. 잘 맞는지는 서로 어떻게 대화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부모님이 본인의 결정에 대해 물으시면 직접 찾아본 자료를 함께 보여 드리세요. 예를 들어 새 직장의 급여 조건이나 새 집의 통근 시간 같은 것입니다. 충분히 생각했다는 것이 보이면, 부모님도 본인의 변화를 걱정만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