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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곡성(武曲星)이 자녀궁(子女宮)에 있을 때

자녀궁에 무곡성이 있으면 자녀와 후배를 엄하게 대하는 편입니다. 사랑하는 만큼 엄하게 꾸짖고, 듣기 좋은 말은 잘 하지 않으며, 일찍부터 스스로 결정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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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명반: 자녀궁에 있는 무곡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엄하게 본을 보이고, 일찍 놓아줌

사람을 이끄는 것은 몸소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시간을 지키고, 신뢰를 지키고, 자기 일을 먼저 끝냅니다. 거창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지만 기준은 높아서, 숙제든 예절이든 돈 쓰는 것이든 틀리면 고치게 하고, 감정 소모전은 하지 않습니다.

어리광으로 봐 달라고 하는 것은 대개 잘 통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하게 두는 데 익숙해 끝까지 도와주는 일도 드뭅니다. 동궁한 별에 따라 아이를 이끄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탐랑성과 함께 있으면 활발하게 이끌며 여러 번 시도해 보게 해 주고, 칠살과 함께 있으면 요구가 더 엄격해집니다. 아이 자체가 어떤 성격인지는 그 아이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아이가 없다면 이 자리는 가르치는 학생, 기르는 반려동물, 오래 공들이는 작품으로 똑같이 봅니다.

입을 열면 지적부터, 아랫사람은 잔소리만 기억

가장 먼저 드러나는 빈틈은 요구가 먼저 나온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이미 80점을 해냈는데 나머지 20점만 바라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는 아낌받은 기억보다 지적받은 기억만 남깁니다.

또 하나는 독립을 기댈 사람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혼자 감당하라고 하면서 아직 어리고 서툴다는 사실을 잊습니다. 먼저 조금 기댈 수 있게 해 줘야 스스로 걷는 법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잘한 점 먼저, 보완할 점은 그다음에

상대가 어디서 애쓰고 있는지 본 것을 먼저 말하고, 채울 부분은 그다음에 말합니다. 순서가 뒤바뀌면 아끼는 마음이 점수 매기기로 바뀝니다. 고칠 점은 한 번에 하나만 꺼냅니다.

성과를 따지지 않는 시간도 남겨 둡니다. 함께 길을 조금 걷되, 점검하지도 않고 겸사겸사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자녀궁(子女宮) 무곡성(武曲星)의 밝기

축·미에서는 무곡·탐랑이 동궁(同宮)하며 두 별 모두 묘(廟)라, 아랫사람을 엄하면서도 유연하게 이끌고 여러 재능을 시도해 보게 합니다. 사·해의 무곡·파군은 두 별 모두 평(平)이라 사람을 이끄는 방식이 자주 바뀌어, 한동안 꽉 잡았다가 또 한동안은 손을 놓습니다.

진술궁에 홀로 앉은 무곡성은 묘(廟)여서, 아이에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기를 요구하고 기준도 분명합니다. 그래서 아이는 어디까지 해내면 인정받는지 압니다. 인신궁의 무곡·천상은 천상성이 묘(廟)여서, 사람을 이끌 때 규칙과 공정함을 함께 따지고 아랫사람 누구도 편애하지 않습니다. 자녀궁에 무곡성이 있는 사람은 재백궁이 늘 천동성이어서, 아이에게 쓰는 돈에 손이 작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쓸모만 있다면 다른 집이 얼마를 쓰는지 볼 필요가 없습니다.

자녀궁(子女宮)의 무곡성(武曲星)이 살성(煞星)이나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손아랫사람을 바로잡는 말투가 강하고 급해서, 상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끊어 버립니다. 무곡·천상과 무곡·파군이 있는 자녀궁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영성이 동궁하면 아이에 대한 불만을 말하지 않고 담아 두다가, 오래 쌓인 뒤 한 번에 심하게 말하게 됩니다.

임년생으로 무곡성 화기가 자녀궁에 있으면 학비나 유학처럼 자녀와 관련된 지출이나 계획 하나가 늘 마음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 비용의 상한선을 먼저 분명히 정해 아이에게 범위를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아이도 함께 방법을 찾게 되고, 주기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자녀궁(子女宮)에 무곡성(武曲星) 화기(化忌)가 있으면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요?

자녀궁에 무곡성 화기가 있는 데다 자화기(自化忌)라는 말까지 듣고, 아이에게 안 좋거나 아이와 인연이 약할까 걱정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저희 해석으로는 화기는 그 일이 막히기 쉽고 마음이 쓰인다는 뜻이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자리의 무곡성 화기는 대개 아이에 대한 기대가 구체적이어서, 그 기대에 못 미치면 마음을 놓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기대를 성적에서 시간 지키기, 약속 지키기 같은 습관으로 바꾸면 서로 한결 편해지고, 아이도 속마음을 더 털어놓으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