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궁(子女宮)의 탐랑성(貪狼星)
자녀궁에 탐랑성이 있으면 후배와 부하 직원이 놀면서 배우게 하는 편이고, 재능 교육·여행·견문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아이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는 그 아이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자녀궁의 탐랑성이 사·해에 있으면 밝기가 약한 편이라 본인의 관심사가 더 빨리 바뀌니, 아이와 함께하는 데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무곡과 동궁하면 실용적인 면이 더해져, 아이에게 예체능을 가르칠 때도 배워서 어디에 쓰느냐고 묻게 됩니다.
견문도, 함께하는 시간도
권위를 잘 내세우지 않고, 아랫사람과 함께 놀며 새로운 것을 보여 주기를 좋아합니다. 성적보다 보는 눈을 넓히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서, 참가비나 장비, 여행비에는 크게 아끼지 않습니다.
아이나 학생이 잘 따르는 것은 함께 있으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르쳐 줄 재주도 있어서, 후배에게 세상이 넓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어른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하 직원을 이끌 때도 마찬가지로, 고객을 만나거나 행사를 뛸 때 데리고 가서 현장에서 배우게 합니다.
상대보다 관심사가 빨리 바뀜
열기가 식습니다. 처음엔 온 힘을 다해 아이와 함께 악기를 배우다가 두 달 뒤에는 내가 먼저 질리고, 아이는 그 자리에 그대로 남습니다. 기대가 이리저리 바뀌니 아이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자원은 주면서 규칙이 없으면, 시간이 지나 아랫사람은 무엇이든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여기고 마무리하는 법도 배우지 못합니다.
결실을 바란다면 먼저 결실을 보여 주기
끝까지 함께해 줄 수 있는 것 하나를 고르고, 나머지는 경험 삼아 맛보는 정도로 두세요. 아이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하려면 나도 한동안 직접 연습해야 아이가 진지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자원은 줄 수 있지만 조건은 분명히 말합니다. 열 가지를 맛보게 하는 것보다 한 가지를 끝까지 해 보게 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됩니다.
자녀궁(子女宮) 탐랑성(貪狼星), 밝기에 따라 아랫사람을 이끄는 방식도 다릅니다
탐랑성이 진·술궁에 독좌하면 묘(廟)로, 아이와 깊이 있게 놀아 주고 재능 하나를 무대에 설 수 있을 때까지 함께 배웁니다. 인·신궁에서는 평(平)에 그쳐 아이와 여러 가지를 시도하며 하나씩 바꿔 가니, 아이가 얻는 것은 폭넓음입니다. 자·오궁에 독좌한 탐랑성은 왕(旺)으로, 아이와 친구 같아서 아이가 새로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이야기합니다.
자미·탐랑이 묘궁·유궁(卯酉)에 있으면 자미성은 왕(旺), 탐랑성은 리(利)이며, 아랫사람을 이끌 때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면서도 규칙을 중시합니다. 데리고 나가 세상 구경을 시켜 주되, 자리에 맞는 예의는 지키게 합니다. 자녀궁에 탐랑성이 있으면 명궁은 항상 천량성이어서, 본인은 사람을 돌보고 조언하길 좋아해 아랫사람과 함께 놀면서도 이런저런 이치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자녀궁(子女宮) 탐랑성(貪狼星)이 경양·타라 또는 화기를 만날 때
경양과 동궁하면 아이와 놀 때도 서둘러, 시합이든 급수 시험이든 빨리 결과를 얻고 싶어 하고, 아이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인·신궁의 탐랑성과 염정·탐랑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와 동궁하면 아이와 약속한 일이 자주 미뤄집니다. 약속한 나들이, 약속한 수업이 미뤄지고 또 미뤄집니다.
계년(癸年)에 태어나 탐랑성 화기가 자녀궁에 있으면, 자녀의 어떤 관심사나 교우 관계가 늘 마음에 걸립니다. 무년(戊年)에 태어나 염정·탐랑이 사궁(巳宮)에 있으면 탐랑성 화록과 록존이 같은 궁에 있어, 자녀나 아랫사람이 가져오는 기회도 그로 인한 지출도 많습니다. 마음에 걸릴 때는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한 번 함께 해 보고,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의견을 말하면 됩니다.
자녀궁(子女宮) 탐랑성(貪狼星), 아이가 집중하기 어려울까
자녀궁에 탐랑성이 있는 것을 보고, 아이의 관심사가 너무 많고 무엇을 배워도 금방 싫증을 낼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가 말하는 것은 아랫사람과 놀이 속에서 배우는 쪽으로 어울려, 떠들썩함은 많고 마무리는 적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그만둘지 아이가 스스로 고르게 하고, 고를 때 이유를 말하게 해 보세요. 아이가 익히는 것은 선택하는 힘이고, 억지로 붙잡아 두는 것보다 더 쓸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