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궁(官祿宮)의 탐랑성(貪狼星)
관록궁(官祿宮)의 탐랑성(貪狼星)은 사람 냄새 나는 친화력과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일과 잘 맞습니다. 영업, 홍보,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외식업처럼 분위기를 띄우고 사람을 끌어모아야 하는 분야에서 남보다 순조롭게 풀립니다.
관록궁의 탐랑이 무곡과 동궁하면 사교력과 실행력을 함께 갖춰 인맥을 실적으로 바꾸는 데 가장 능합니다. 자미와 동궁하면 팀을 이끌거나 얼굴 역할을 맡기에 알맞습니다. 사·해궁에서 염정과 동궁하면 밝기가 약한 편이니, 접대 자리와 인사 문제를 둘러싼 시비를 더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도 새로움도 나의 무기
어색해진 분위기를 되살리고, 처음 보는 사람을 고객으로 만들 수 있어 사람과 기회 사이에 서는 일에 타고났습니다. 브랜드, 행사, 예술처럼 창의력이 필요한 일도 잘 맞습니다.
새로운 도구를 빨리 익히고 유행에 민감해서, 시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동료보다 한발 먼저 알아차릴 때가 많습니다. 이 감각에 기꺼이 돈을 내는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전문성이 됩니다.
싫증 나면 바로 바꾸고 싶음
절차가 굳어지면 떠나고 싶어지고, 몇 번 옮기다 보면 경력도 전문성도 쌓이지 않습니다. 모임은 많은데 성과는 적어서, 평가 때 무엇을 했는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손대지만, 꼭 이 사람이어야만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작 기회가 왔을 때 내세울 강점을 말하지 못합니다.
수확이 보이는 손기술 하나 고르기
좋아하는 분야에서 쌓아 갈 수 있는 기술을 하나 골라, 협상·콘텐츠·기획·팀 운영처럼 실제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관심사는 덤으로 두고 중심으로 삼지 않습니다.
분기마다 완성한 결과물을 하나씩 남겨, 평가 때 내놓을 수 있게 하십시오. 이직을 생각하기 전에는 정말 배울 만큼 다 배운 것인지, 그냥 질린 것인지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관록궁(官祿宮) 탐랑성(貪狼星), 밝기에 따라 일의 길도 다릅니다
탐랑성이 진·술궁에 독좌하면 묘(廟)로, 일에서 관심사를 전문 분야로 만들 수 있어 한 가지 기술을 깊이 연마하고 손님이 이름을 대고 찾아옵니다. 인·신궁에서는 평(平)에 그쳐 일의 방향이 자주 바뀌고 이력서의 경력 하나하나가 길지 않으니, 이를 하나로 꿰어 줄 중심 줄기를 찾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자·오궁에 독좌한 탐랑성은 왕(旺)으로, 대외적인 자리에서 가장 순조롭고 손님도 동료도 기꺼이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관록궁에 탐랑성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언제나 파군, 재백궁이 언제나 칠살입니다. 본인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수입은 밀어붙여서 얻습니다. 일에서 찾는 새로움은 본인에게 제멋대로 구는 것이 아니라 원동력입니다.
관록궁(官祿宮) 탐랑성(貪狼星)이 경양·타라 또는 화기를 만날 때
경양과 동궁하면 실적과 자원을 두고 매섭게 다투어, 동료들은 너무 앞서 나간다고 느낍니다. 인·신궁의 탐랑성과 염정·탐랑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와 동궁하면 일이 미루기와 인간관계에 걸려, 한 건을 성사시키려면 커피를 여러 번 함께 마셔야 합니다.
계년(癸年)에 태어나 탐랑성 화기가 관록궁에 있으면, 일과 관련된 한 가지 일을 좀처럼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논의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은 건 같은 것입니다. 같은 해에 파군 화록이 명궁에 있으므로 본인의 추진력에는 영향이 없고, 다만 그 건은 이제 정리할 때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감 기한을 정해 두고, 그때까지 성사되지 않으면 종결해서 그 시간을 다음 기회에 돌려주시면 됩니다.
관록궁(官祿宮) 탐랑성(貪狼星), 영업만 잘 맞을까
관록궁에 탐랑성이 있는 것을 보고, 영업이나 접대만 해야 하느냐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탐랑성이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사람과 새로운 일을 다루는 데 능하다는 것이며, 영업은 그중 하나일 뿐 콘텐츠, 디자인, 교육, 행사 기획에서도 이 재능이 쓰입니다. 일을 고를 때 그 자리에서 날마다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문제를 만나는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렇다면 대개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