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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살이 노복궁에 있을 때

노복궁(奴僕宮)에 칠살(七殺)이 있으면 친구, 동료, 부하와 의리를 중시하고 일을 빠르게 처리하며, 인사치레보다 함께 일해 본 경험으로 관계를 맺습니다. 말한 대로 하고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사람을 좋게 보고, 본인도 그런 유형입니다. 맞은편 형제궁은 반드시 천부성이라 집안의 형제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밖에서는 강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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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명반: 노복궁에 있는 칠살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무리에서 앞장서 나서는 편

동료들 사이에서는 맨 앞에 나서고 상사 앞에서도 책상을 칠 수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에게 일이 생기면 달려갑니다. 사람을 대할 때 꾸미지 않고, 우정은 함께 힘든 일을 겪으며 다져진 것입니다.

사람을 이끌 때는 능력 있고 자기 의견을 낼 줄 아는 팀원을 좋아하며, 일을 맡기면 결과만 보고 세부 사항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친구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의 명반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의리가 있지만 등을 돌리기도 쉬움

의리를 중시하지만 등을 돌리는 것도 빠릅니다. 말 한마디가 어긋나거나 이해관계가 한 번 틀어지면 교분이 그대로 끊길 수 있습니다. 동업, 보증, 돈거래에서는 과감하게 뛰어들지만 퇴로를 미리 계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상대에게 문제가 생기면 함께 휘말립니다.

팀을 이끌 때는 능력 있는 사람과 서로 양보하지 않기 쉽고, 어느 한쪽이 사람을 잘못 따랐다고 느끼면 누구보다 미련 없이 떠납니다. 노복궁에 자미·칠살, 무곡·칠살, 염정·칠살이 동궁하면 모임 안에서 존재감이 더 크고, 남과 타협하기도 더 어렵습니다.

규칙이 먼저, 친분은 그다음

함께 일하기 전에 조건, 수익 배분, 각자 책임질 범위를 먼저 분명하게 적어 두면 고집 센 사람일수록 오히려 존중해 줍니다. 보증을 서거나 남의 돈을 대신 내 줄 때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을 이끌 때는 목표와 권한을 주고 과정에는 덜 관여하며, 결과가 어긋나면 얼굴을 보고 직접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분은 깊어져도 괜찮지만, 상대가 일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먼저 본 뒤에 얼마나 깊이 엮일지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노복궁(奴僕宮) 칠살(七殺) — 별의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교우 관계

칠살이 인·신, 진·술에 있으면 묘(廟)로, 친구는 대부분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우정은 같이 일을 짊어지는 가운데 자랍니다. 자·오에서는 왕(旺)으로, 교우 범위는 좁지만 남는 사람은 모두 만만치 않은 이들입니다. 자미·칠살이 사·해에 있으면 칠살은 평(平)에 그치고 자미성은 왕(旺)이라, 모임 안에서 무게감은 있지만 다른 사람과 대등하게 어울리기는 어렵습니다.

노복궁에 칠살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늘 태음성입니다. 본인은 섬세하고 감정을 중시하지만 친구와는 비교적 직설적으로 지내서, 남들은 강한 사람으로 보지만 사실 마음속으로 사람들이 베푼 호의를 하나하나 기억합니다. 자녀궁은 늘 파군이라 아랫사람 쪽은 변화가 많고, 오히려 또래 친구들이 가장 자주 돌아가는 곳이 됩니다.

노복궁(奴僕宮) 칠살(七殺)이 경양(擎羊)·타라(陀羅)나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친구 사이에 말 한마디가 어긋나면 바로 등을 돌립니다. 인·신·사·해 네 지지에는 경양이 없으므로, 자미·칠살, 인·신궁의 칠살은 이 항목을 건너뛰어도 됩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입 밖에 내기 어려운 일 하나에 협업이 걸려,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도 꺼내지 않습니다.

임(壬)년생으로 무곡·칠살이 노복궁에 있는 사람은 무곡성이 화기가 되어, 친구 사이에서 마음 쓰이는 일이 대개 돈 문제입니다. 병(丙)년생으로 염정·칠살이 노복궁에 있는 사람은 염정성이 화기가 되어, 모임 안에서 감정적인 갈등이 많습니다. 친구와 크게 틀어진 뒤에는 관계를 끊을지 바로 정하지 말고 한 달을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이 지나도 여전히 화가 나 있다면, 그때 상대에게 분명하게 말하면 됩니다.

노복궁(奴僕宮) 칠살(七殺)이면 친구에게 배신당할까?

노복궁에 칠살이 있는 것을 보고, 친구를 믿을 수 없거나 등을 돌릴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는 인간관계에서 강한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뜻입니다. 잘 맞을 때는 아주 끈끈하고, 맞지 않을 때는 빨리 흩어집니다. 이것은 배신과는 별개의 일입니다. 친구와 함께 일을 할 때는 정말 다투게 되면 어떻게 할지 미리 정해 두세요. 예를 들어 먼저 일주일 동안 쉬었다가, 제3자와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규칙이 있으면 싸움이 곧바로 절교로 이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