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살이 복덕궁에 있을 때
복덕궁(福德宮)에 칠살이 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휴가에도 일정을 꽉 채우고, 머리가 멈추면 곧바로 다음 목표를 찾으며, 성취감은 대개 한 가지 일을 끝마치는 데서 옵니다. 맞은편 재백궁의 천부성 덕분에 돈 쪽은 대체로 안정적이고 잘 지키는 편이지만, 오히려 마음 쪽은 늘 전쟁 중입니다.
칠살이 복덕궁에 있을 때의 자리는 여섯 가지입니다: 자·오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맞은편 재백궁의 별은 무곡천부; 축·미 궁에서는 염정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재백궁의 별은 천부; 인·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재백궁의 별은 자미천부; 묘·유 궁에서는 무곡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재백궁의 별은 천부; 진·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재백궁의 별은 염정천부; 사·해 궁에서는 자미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재백궁의 별은 천부. 어느 경우든 명궁에 반드시 있는 별: 천상、삼합인 부처궁에 반드시 들어오는 별은 탐랑입니다、천이궁에 반드시 있는 별: 파군.
한가해지면 오히려 불안함
휴가가 출근보다 더 피곤한 경우가 많은데, 할 일을 잔뜩 잡아 두기 때문입니다. 멈춰 있으면 머리가 저절로 다음 목표를 찾습니다.
성취감은 한 판을 이기고 한 가지 일을 끝내는 데서 옵니다. 한가한 시간이 길어지면 시간을 낭비한다고 느낍니다. 복덕궁에 자미·칠살, 무곡·칠살, 염정·칠살이 동궁하면, 이 멈추지 않는 기운이 각각 통제하고 싶은 쪽, 돈을 벌고 싶은 쪽, 규칙을 잘 세우고 싶은 쪽으로 기웁니다.
일을 끝내야만 쉬기
휴식을 보상으로 여겨서 할 일을 다 끝내야만 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할 일 목록은 끝나지 않습니다. 답답할 때도 말하지 않고 속으로 혼자 삭입니다. 한 번 잘못하면 판 전체를 진 것처럼 느끼며, 남보다 자신에게 더 엄격합니다.
흔한 장면은 여행도 행군처럼 짜는 것입니다. 몇 시에 출발해 명소 몇 곳을 돌고 며칠째에 무엇을 끝낼지 정해 두다 보니, 돌아오면 떠나기 전보다 더 지칩니다. 정말 한가한 저녁이 생기면 일과 다음 단계를 생각하기 시작해 오히려 잠이 멀어집니다.
목표 없는 시간을 일정에 넣기
매주 일정도 목표도 없는 시간을 따로 두고, 마음이 편해지는 일만 하세요. 답답할 때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거나 운동으로 땀을 흘려, 쌓인 것을 풀어 내세요.
휴식을 '보급'으로 생각하면 더 와닿습니다. 전력을 되찾으려면 정말로 한동안 멈춰야 합니다.
복덕궁(福德宮) 칠살(七殺),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쉬지 못하는 정도
칠살이 인·신, 진·술에 있으면 묘(廟)로, 추진력이 크지만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줄도 압니다. 자·오에서는 왕(旺)으로, 한가해지면 불안해서 꼭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자미·칠살이 사·해에 있으면 칠살은 평(平)에 그치고 자미성은 왕(旺)이라, 생각이 대개 통제 쪽으로 향해 일이 본인의 계획대로 흘러가야 안심이 됩니다.
무곡·칠살이 묘유궁에 있으면 칠살은 왕, 무곡성은 리입니다. 마음이 돈과 목표를 중심으로 돌 때가 많습니다. 염정·칠살이 축미궁에 있으면 칠살은 묘, 염정성은 리이고, 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규칙과 한 가지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에 대한 고집입니다.
복덕궁(福德宮) 칠살(七殺)이 경양(擎羊)·타라(陀羅) 또는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마음이 급해 일 하나를 끝내지 못하면 잠들지 못합니다. 경양은 인·신·사·해를 뺀 여덟 지지에만 나타납니다. 칠살과 경양이 모두 묘(廟)인 조합은 몇 가지뿐입니다. 을(乙)년생으로 칠살이 진에 있을 때, 신(辛)년생으로 칠살이 술에 있을 때, 계(癸)년생으로 염정·칠살이 축에 있을 때, 정(丁)년생이나 기(己)년생으로 염정·칠살이 미에 있을 때입니다. 이때는 추진력과 급한 성격이 가장 강하니 풀어낼 곳이 있어야 합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걱정을 속에 담아 두고 한 가지 일을 몇 달씩 생각합니다.
복덕궁에 칠살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늘 천상성이라, 본인은 분수와 절도를 중시하고 마음속 추진력은 주변 분위기에 눌려 있을 때가 많습니다. 목표에 '이만하면 됐다'는 선을 그어 두세요. 예를 들어 이번 달은 세 가지를 해내면 마무리하고, 남은 것은 빚으로 치지 않는 식입니다. 그래야 마음이 멈출 수 있습니다.
복덕궁(福德宮) 염정(廉貞)·칠살(七殺)이면 평생 고단하게 살까
복덕궁에 염정·칠살이 있으면 평생 고생하는지 묻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는 마음이 멈추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고생은 대개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고, 타고나서 지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을 하나 끝낼 때마다 반나절 쉬고 나서 다음 일을 시작하세요. 그 반나절에는 아무 일정도 넣지 않습니다. 그래도 세상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바쁘더라도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