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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성(太陰星)이 노복궁(奴僕宮)에 있을 때

노복궁(奴僕宮)에 태음성(太陰星)이 있으면 친구, 동료, 부하 직원과 온화하고 세심하게 지내며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관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 한 친구와 십수 년을 이어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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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명반: 노복궁에 있는 태음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모임에서 조용하지만 믿음직한 사람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서툴러서, 식사 약속은 조용한 가게로 잡고 할 말이 있으면 따로 조용히 합니다. 친구가 어려움에 처하면, 평소 말수는 가장 적지만 실제로 손을 내미는 사람이 바로 본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일할 때는 꼼꼼하고, 맡은 일을 잊지 않으며, 공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심한 사람을 높이 사고, 상대의 공도 분명하게 챙겨 줍니다. 친구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의 명반을 봐야 합니다.

밝기가 약하면 인연이 옅어지기 쉬움

태음성이 묘(卯)·진(辰)·사(巳)에서 함(陷)이거나 오(午)·미(未)에서 부득지(不得地)이면, 여전히 온화하지만 속마음을 말하지 않아 사귐이 옅고 만남보다 헤어짐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계속 받아 주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쳐 끌려가기도 쉽습니다. 해(亥)·자(子)·축(丑)·유(酉)·술(戌)·인(寅) 같은 밝은 자리(신(申)궁은 그다음)라면 관계가 실속 있고, 상대가 말을 꺼내기 전에 먼저 손을 내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궁한 별이 천동성이면 친구 사이에서 무난하지만 적극적이지는 않습니다. 천기성이면 영리하고 변화가 많아 어울리는 무리도 빨리 바뀝니다. 태양성이면 교류의 폭이 넓고 외향적인 편입니다.

이런 인연을 어떻게 가꿀까

친구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먼저 한마디 물어보세요. 본인이 힘들 때도 먼저 말을 꺼내 보세요. 함께 일할 때는 돈과 역할을 분명히 적어 두세요. 온화한 성격이라 손해를 봐도 말하지 않다가, 오래 끌면 조용히 떠나 버리기 쉽습니다. 감정을 계속 쏟아 내는 사람 곁에 있어 줄 수는 있지만, 스스로 쉴 시간은 남겨 두세요.

노복궁(奴僕宮) 태음성(太陰星), 같은 지지 조합에서 무엇이 다를까

천동·태음이 자(子)에 있으면 천동성은 왕, 태음성은 묘여서 친구 관계가 온화하고, 오가는 사람은 대개 생활 속에서 서로 챙겨 주는 사이입니다. 오(午)에 있으면 두 별 모두 밝지 않아 친구와 연락이 적고, 만남은 대개 다른 사람이 먼저 청합니다. 태양·태음이 축(丑)에 있으면 태음성이 묘여서 친분은 사적인 자리에서 쌓입니다. 미(未)에 있으면 태양성이 득지여서 교류는 주로 공개된 자리에서 이뤄지고, 친구는 많지만 속마음을 나누는 사람은 적습니다.

천기·태음이 인궁이나 신궁에 있을 때 천기성은 두 곳 모두 득지이고, 태음성은 인궁에서 왕, 신궁에서 리입니다. 인궁이라면 팀 안에서 사람마다 무엇이 필요한지 기억해 두는 사람이고, 신궁이라면 아이디어가 많아 모두에게 방법을 내놓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노복궁(奴僕宮) 태음성(太陰星)이 경양(擎羊)·타라(陀羅)나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평소에는 너그럽다가 친구가 선을 넘으면 한 번에 등을 돌려, 상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합니다. 천기·태음과 사해궁의 태음성은 경양과 마주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부하 직원이나 협력자가 일을 미뤄도 재촉하기 싫어 결국 직접 메웁니다.

을(乙)년생은 태음 화기가 노복궁에 들어, 어떤 친구의 일로 자주 마음을 씁니다. 빌려준 돈일 수도 있고, 오해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계(癸)년생은 태음 화과가 들어, 친구들이 기회를 소개해 주고 좋은 말을 해 줍니다. 오해는 내버려 두면 깊어질 뿐이니, 조용한 곳에서 일대일로 커피 한잔을 사며 그 일을 터놓고 이야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복궁(奴僕宮) 태음성(太陰星), 여성 친구가 더 많을까

노복궁에 태음성이 있는 것을 보고, 여성 친구나 여성 귀인이 많다는 말을 들은 분이 있습니다. 태음성이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친구를 섬세하게, 오래 두고 사귄다는 것이며, 잘 맞는 사람도 대개 세심한 편이고 성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가꿀 수 있는 것은 오랜 친구 한두 명입니다. 그 친구들의 생일을 적어 두었다가 그날 메시지 한 줄을 보내 보세요. 우정은 이렇게 해마다 쌓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