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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군(破軍)이 복덕궁(福德宮)에 있을 때

복덕궁(福德宮)에 파군이 있는 사람은 마음속에 지금의 상태를 깨고 싶은 충동이 자주 일어나, 안정된 날이 오래가면 오히려 편하지 않습니다. 감정이 빨리 왔다가 빨리 지나갑니다.

칠살부처신갑인천동형제을묘무곡명병진태양부모정사천기전택기미자미천부관록경신태음노복신유탐랑천이임술거문질액계해염정천상재백갑자천량자녀을축파군묘복덕궁무오토오국명주(命主) 염정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복덕궁에 있는 파군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파군(破軍)이 복덕궁(福德宮)에 있을 때의 자리는 여섯 가지입니다: 자·오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맞은편 재백궁의 별은 염정천상; 축·미 궁에서는 자미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재백궁의 별은 천상; 인·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재백궁의 별은 무곡천상; 묘·유 궁에서는 염정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재백궁의 별은 천상; 진·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재백궁의 별은 자미천상; 사·해 궁에서는 무곡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재백궁의 별은 천상. 어느 경우든 삼합인 부처궁에 반드시 들어오는 별은 칠살、천이궁에 반드시 있는 별: 탐랑입니다.

맞은편 천상성 덕분에 돈 쓰는 것은 오히려 안정적이고 절제가 있습니다. 마음은 내달리고 싶어도 손에 쥔 돈은 대개 지켜 냅니다.

안정이 길어지면 움직이고 싶어진다

혼자 있을 때 변화를 자주 생각합니다. 직장을 바꾸거나, 사는 도시를 옮기거나, 아예 다른 방식으로 살아 보는 것 말입니다.

취미도 자주 바뀌어서, 한동안 한 가지에 푹 빠졌다가 열기가 식으면 내려놓습니다. 진짜로 쉬게 해 주는 것은 대개 조금 새로운 일입니다. 예를 들면 가 보지 않은 곳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 같은 것입니다.

충동을 답으로 여기는 것

조금만 불편해도 바꿉니다. 불안을 방향으로 착각하고, 바꾸고 나서야 문제가 그대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반대로 억지로 꾹 누르고 움직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정이 안에서 맴돌아 잠을 설치고 쉽게 짜증이 납니다.

파군이 묘궁·유궁에서 염정과 동궁하면 이런 들뜸이 더 뚜렷하고, 자궁·오궁에서 독좌하면 힘은 강하지만 직선적이어서 한 번 밀어붙이고 나면 지나갑니다.

바꾸고 싶은 것은 적어 두고 사흘 묵히기

바꾸고 싶을 때는 먼저 적어 두고 사흘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흘 뒤에도 하고 싶다면 그때 어떻게 할지 계획합니다. 충동은 사흘이면 대부분 옅어지고, 남는 것은 대개 정말 필요한 일입니다.

평소에 산책, 운동, 글씨 쓰기처럼 고정된 일상 하나를 정해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힘에 일정한 출구가 생기면 매번 생활 전체를 뜯어고치려 들지 않게 됩니다. 크게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작은 것부터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출근길을 바꾸거나 책상을 새로 정리하는 것만으로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복덕궁(福德宮) 파군(破軍),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의 들썩임

파군이 자·오궁에 독좌하면 묘(廟)로, 충동이 빨리 오지만 내달린 뒤에 거둘 줄도 압니다. 진·술궁에서는 왕(旺)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많아도 대개 방향이 있습니다. 인·신궁의 파군은 득지(得地)에 그쳐,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멈추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자미·파군이 축·미궁에 있으면 자미성은 묘(廟), 파군은 왕(旺)으로, 바꾸고 싶은 것이 대개 도시를 옮기거나 업종을 바꾸는 것 같은 큰일입니다. 무곡·파군이 사·해궁에 있으면 두 별 모두 평(平)이라, 마음이 돈과 맞물려 있어 통장 숫자가 움직이면 마음도 따라 움직입니다. 염정·파군이 묘·유궁에 있으면 염정성은 평(平), 파군은 함(陷)이라 감정의 기복이 가장 뚜렷합니다.

복덕궁(福德宮) 파군(破軍)이 경양(擎羊)·타라(陀羅) 또는 화기(化忌)를 만날 때

경양이 같은 궁에 있으면 생각이 떠오르는 즉시 해야 하고 기다리지 못합니다. 경양은 인·신·사·해궁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무곡·파군과 인·신궁의 파군은 이런 조급함이 덜합니다. 타라가 같은 궁에 있으면 바꾸고 싶은 마음을 속에 담아 두고, 담아 둘수록 초조해집니다.

갑(甲)년생은 파군이 화권이 되어, 생각에 힘이 있고 바꾸겠다고 하면 정말 바꿉니다. 계(癸)년생은 파군이 화록이 되어, 마음 씀이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떠오른 아이디어를 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면 먼저 믿을 만한 사람에게 한 번 이야기해 보세요. 말하고 나면 그것이 정말 필요한 일인지, 잠깐 마음이 답답해서인지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결정은 마음이 가라앉은 뒤에 내리세요.

복덕궁(福德宮) 파군(破軍)이면 평생 안정되지 못할까

복덕궁에 파군이 있는 것을 보고 평생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가 말하는 것은 마음에 새로움이 필요하다는 점이고, 안정이 곧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래 할 수 있으면서 계속 새로운 것이 나오는 취미를 하나 찾아보세요. 사진, 요리, 외국어 공부 같은 것입니다. 마음이 계속 움직일 곳이 생기면 생활의 다른 부분을 자꾸 뜯어고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