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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군(破軍)이 재백궁(財帛宮)에 있을 때

재백궁(財帛宮)에 파군이 있는 사람은 돈이 들고 나는 폭이 큽니다.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크게 걸고, 다 잃은 뒤 다시 쌓아 가는 일도 자주 겪습니다. 먼저 무너지고 나중에 이루는 흐름이 대개 이런 리듬입니다.

무곡천상복덕갑인태양천량전택을묘칠살관록병진천기노복정사자미천이신무오질액기미자녀신유염정천부부처임술태음형제계해탐랑명갑자천동거문부모을축파군득재백궁경신금사국명주(命主) 탐랑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재백궁에 있는 파군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파군(破軍)이 재백궁(財帛宮)에 있을 때의 자리는 여섯 가지입니다: 자·오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맞은편 복덕궁의 별은 염정천상; 축·미 궁에서는 자미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복덕궁의 별은 천상; 인·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복덕궁의 별은 무곡천상; 묘·유 궁에서는 염정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복덕궁의 별은 천상; 진·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복덕궁의 별은 자미천상; 사·해 궁에서는 무곡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복덕궁의 별은 천상. 어느 경우든 명궁에 반드시 있는 별: 탐랑、삼합인 관록궁에 반드시 들어오는 별은 칠살입니다.

돈을 쓸 때는 빠르게 움직이지만, 맞은편의 천상성 때문에 생활의 질과 체면을 신경 씁니다. 번 돈은 주로 스스로 번듯하게 살기 위한 곳에 쓰입니다.

들고 남이 크고, 과감하게 걸기

프로젝트, 창업, 조직 개편, 위기 대응으로 돈을 버는 일이 맞습니다. 개척과 재정비가 필요한 자리에서 남보다 빠르게 해냅니다.

돈을 도구로 보기 때문에 쓰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걸 수 있는데, 이것은 강점이자 위험이기도 합니다. 수입은 물결처럼 몰려왔다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한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음 프로젝트가 시작되기까지 몇 달 동안 수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크게 건 뒤엔 물러설 길 없음

된다 싶으면 크게 걸어서, 한 번 잃으면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립니다. 돈도 대부분 진행 중인 일에 묶여 있어 급하게 필요할 때 융통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여러 번 새로 시작하는 것도 대가가 큽니다. 매번 처음으로 돌아가면 다시 쌓아야 해서 시간 비용이 많이 듭니다.

손대지 않는 돈 따로 두기

매달 일정 금액을 손대지 않는 계좌로 옮겨 둡니다. 금액이 클 필요는 없고, 손대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번 투자할 때는 감당할 수 있는 손실선을 먼저 정해 적어 둡니다. 수입이 비는 달에는 이 돈으로 버티면 되니, 맞지 않는 일을 서둘러 맡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시작하기 전에 지난번에 남은 것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고객, 일하는 방식, 아직 쓸 수 있는 장비 같은 것들입니다. 파군·무곡이 동궁하면 재정 면에서 밀어붙이는 힘이 더 강해지므로, 손절선은 미리 못 박아 두어야 합니다.

재백궁(財帛宮) 파군,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돈이 들고 나는 폭

파군이 자·오궁에 독좌하면 묘(廟)로, 돈의 오르내림이 크지만 바닥으로 돌아갈 때마다 더 빨리 회복합니다. 진·술궁에서는 왕(旺)으로, 과감히 걸고 정확히 맞히는 때가 많습니다. 인·신궁의 파군은 득지(得地)에 그쳐, 돈의 출입이 잦고 흐르는 사이에 써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미궁의 자미·파군은 자미성이 묘(廟), 파군이 왕(旺)이라, 돈을 벌어도 규모가 있어야 하고 큰 건이라야 의욕이 납니다. 묘·유궁의 염정·파군은 염정성이 평(平), 파군이 함(陷)이라, 돈이 들고 나는 흐름이 감정과 묶여 있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가장 쉽게 충동적으로 씁니다.

재백궁(財帛宮) 파군이 경양·타라 또는 화기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괜찮다 싶으면 크게 걸고, 한 번 더 생각할 여유를 두지 못합니다. 파군이 인·신·사·해에 있으면 이 자리에서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받지 못한 돈 한 건에 묶여 오래 끌리니 속이 탑니다.

재백궁에 파군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늘 탐랑성입니다. 계(癸)년생은 재백궁의 파군이 화록, 명궁의 탐랑성이 화기가 되어 돈은 들어오지만 마음속으로 원하는 것을 좀처럼 내려놓지 못합니다. 무(戊)년생은 명궁의 탐랑성이 화록이 되어 인맥이 곧바로 수입으로 이어집니다. 큰돈을 쓰기 전에는 일주일 묵혀 두었다가 결정하고, 일주일 뒤에도 사고 싶으면 그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던 것 중 상당수는 일주일이면 시들해지고, 남는 것은 대개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재백궁(財帛宮) 자미·파군, 재운이 불안정할까

재물운이 계속 불안정한 것이 재백궁의 자미·파군 때문인지 묻는 분이 있습니다. 축·미궁의 자미·파군은 자미성이 묘, 파군이 왕입니다. 돈이 드나드는 폭은 크지만 그만큼 무게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것은 대개 수입의 리듬이지, 돈을 버는 능력이 아닙니다. 자미·파군은 무게 있는 일이어야 의욕이 생깁니다. 작은 일 몇 건을 묶어 하나의 장기 협업으로 만들거나 기존 고객과 연간 계약을 맺어 보세요. 한 건씩 받을 때보다 수입이 안정되고, 다음 큰 건을 계속 찾아다닐 필요도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