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군(破軍)이 관록궁(官祿宮)에 있을 때
파군(破軍)이 관록궁(官祿宮)에 있을 때는 개척·개혁·재정비가 필요한 일이 잘 맞고, 커리어에서 몇 차례 큰 방향 전환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키기만 하면 되는 자리에서는 답답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관록궁은 파군이면 부처궁은 언제나 천상성입니다. 몇 번이고 진로를 바꾸면서도 연애와 결혼에서는 오히려 질서와, 뒤를 든든히 받쳐 줄 가정을 원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쌓기에 적합
창업, 개혁, 급한 프로젝트 수습, 조직 재정비, 새 시장 개척처럼 낡은 구조를 허물고 다시 세우는 일은 남보다 빠르게 해냅니다.
내가 한 일이 무엇을 바꿨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늘 똑같은 지원 업무나 현상 유지만 하면 되는 자리는 오래 하다 보면 스스로 바꾸려 들거나 아예 떠납니다.
계속 다시 시작해 전문성이 쌓이지 않음
2년마다 처음으로 돌아가며 자주 바꾸다 보니 전문성은 입문 단계에 머뭅니다. 허물기만 하고 짓지 않는 사람도 있어서, 옛 제도는 무너뜨렸는데 새 제도가 완성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 갑니다.
개혁은 원래 누군가의 길을 막게 됩니다. 관계를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다음에 무언가를 추진할 때 지지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
다 세우고 떠나기
개혁에 나서기 전에 먼저 같은 편을 찾고, 소통이 필요한 곳과는 미리 이야기해 두어야 합니다. 커리어에서 몇 번 크게 방향을 바꾸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중요한 것은 시기마다 결과물 하나와 일하는 방식 하나를 남기는 것입니다. 완수한 프로젝트, 이끌어 본 팀,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진로를 바꿀 때 다음 자리를 협상할 밑천이 되고, 처음부터 다시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궁에 있는 별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자미·파군 동궁이면 공식적인 직함이 있는 주도적인 자리가 잘 맞고, 무곡·파군 동궁이면 재무나 기술 쪽의 재정비로 기울며, 염정·파군 동궁이면 직장 내 인사 문제와 시비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관록궁(官祿宮) 파군,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의 힘
파군이 자·오궁에 독좌하면 묘(廟)로, 직장에서의 개혁을 제대로 해내고 허문 뒤에 다시 세울 줄도 압니다. 진·술궁에서는 왕(旺)으로, 바꿀 방향은 분명하지만 많은 사람을 설득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인·신궁의 파군은 득지(得地)에 그쳐, 바꾸고 싶은 것은 많아도 이뤄 내는 것은 적고 자리를 자주 옮깁니다.
관록궁에 파군이 있는 사람은 명궁이 늘 칠살, 재백궁이 늘 탐랑성입니다. 이 세 별을 합친 것이 살파랑(殺破狼)입니다. 본인은 밀어붙이는 성향이고, 돈은 인맥과 기회에서 들어오며, 일은 새 판을 여는 데서 풀립니다.
관록궁(官祿宮) 파군이 경양·타라나 화기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개혁할 때 걸리는 사람이 있어도 사정을 두지 않아, 일도 빨리 밀어붙이지만 사람과도 빨리 척을 집니다. 인·신궁의 파군과 무곡·파군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개혁이 절차에 막혀, 한 안건을 1년 동안 밀어도 자리를 잡지 못합니다.
갑(甲)년생이면서 염정·파군이 묘(卯)궁에 있는 사람은 경양이 같은 궁에 있고, 염정성이 화록, 파군이 화권이 됩니다. 개혁을 추진할 자원도 권한도 있지만, 방식은 부드럽게 다듬어야 합니다. 계(癸)년생은 관록궁의 파군이 화록, 재백궁의 탐랑성이 화기가 되어, 일에서는 기회가 있지만 돈은 어떤 하나의 욕심에 자주 묶입니다. 제도 하나를 바꾸기 전에 작은 부서 한 곳에서 석 달 동안 먼저 시험해 보세요. 시험해서 얻은 결과가 회의에서 설득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습니다.
명궁(命宮) 칠살, 관록궁(官祿宮) 파군이면 평생 이직만 하게 될까?
명궁에 칠살, 관록궁에 파군이 있는 사람은 평생 직장을 옮겨 다니는지 묻는 분이 있습니다. 이 두 별에 재백궁의 탐랑성까지 더해지면 변화와 개척을 뜻합니다. 이직은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지만 유일한 모습은 아닙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 부서를 옮기거나 새 프로젝트를 맡는 것으로도 바꾸고 싶은 마음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력도 더 일관되게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