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성(太陰星)이 관록궁(官祿宮)에 있을 때
태음성이 관록궁(官祿宮)에 있으면 오래 꾸준히 이어 가며 인내와 품질이 필요한 일이 맞습니다. 태음성은 재물과 전택을 주관하므로 부동산, 재무, 주거·생활 관련 업종과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음성이 묘왕(해(亥)·자(子)·축(丑)·유(酉)·술(戌)·인(寅))이거나 신(申)궁에서 리(利)일 때는 뒤에서 하는 일도 눈에 잘 띕니다. 묘(卯)·진(辰)·사(巳)에서 함(陷)이거나 오(午)·미(未)에서 부득지(不得地)이면 많이 하고도 덜 기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심함과 끈기로 자리 잡기
회계, 행정, 디자인, 연구, 돌봄, 콘텐츠, 교육처럼 꼼꼼해야 하고, 사람을 곁에서 챙겨야 하고, 오래 쌓아 가야 하는 일에서 남보다 안정적입니다. 팀에서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사람을 잘 챙기는 쪽이 대개 본인입니다.
천기성이 동궁하면 기획, 분석처럼 머리를 쓰는 참모 역할이 잘 맞습니다. 태양성이 동궁하면 앞에 나서게 되고, 명성과 직위의 기복이 큰 편입니다. 천동성이 동궁하면 근무 환경과 사람 사이의 화합을 중시해, 압박이 너무 큰 자리에는 오래 머물지 못합니다.
공을 남에게 빼앗김
일은 많이 하는데 말은 적어서 승진에서 밀리기 쉽습니다. 상사가 맡기는 일은 무엇이든 받아서 부담이 점점 커지고, 퇴근 후에도 메시지에 답하고 남의 일을 처리하느라 내 시간이 줄어듭니다. 평가 때 상사가 기억하는 사람은 보고를 잘하는 쪽인 경우가 많고, 세부를 꼼꼼히 챙긴 사람은 오히려 묻히기 쉽습니다.
성과를 말로 드러내기
분기마다 내가 해낸 일을 목록 한 장으로 정리하고, 상사가 알아야 할 것은 직접 말하십시오. 거절해야 할 일은 거절하고, 범위는 분명하게 적어 두십시오. 야근으로 자신을 증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로 올라가고 싶다면 성과가 눈에 보이는 프로젝트 하나를 먼저 맡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관록궁(官祿宮) 태음성(太陰星), 같은 지지 짝 안에서는 무엇이 다를까
천동·태음이 자(子)에 있으면 천동성은 왕, 태음성은 묘여서 일에 끈기가 있고, 오래 관리하고 유지해야 하는 일일수록 잘 해냅니다. 오(午)에 있으면 두 별 모두 밝지 않아 일에 대한 열의가 높지 않으니, 흥미가 가는 부분을 찾아야 버틸 수 있습니다. 태양·태음이 축(丑)에 있으면 태음성은 묘, 태양성은 부득지여서 뒤에서 받쳐 주는 일이 잘 맞습니다. 미(未)에 있으면 태양성은 득지, 태음성은 부득지여서 일에서 바깥을 상대하는 부분이 많은데, 보고·프레젠테이션·회의 같은 것은 따로 연습해야 합니다.
관록궁에 태음성이 있는 사람은 재백궁이 언제나 천량성입니다. 수입이 경력,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과 묶여 있어서, 오래 해야 비로소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록궁(官祿宮) 태음성(太陰星)이 경양·타라 또는 화기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일에서 오래 참다가 한 번 터지면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천기·태음과 사해궁의 태음성은 경양과 마주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승진이나 연봉 인상이 한 박자씩 늦고, 일도 다른 사람 단계에서 막히곤 합니다.
을(乙)년생은 태음 화기가 관록궁에 들어, 일과 관련된 일로 자주 마음을 씁니다. 상사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좀처럼 마무리되지 않는 프로젝트 같은 것입니다. 무(戊)년생은 태음 화권이 들어, 일에서 결정권이 넓어지고 팀을 대신해 과감히 결정을 내립니다. 상사의 평가가 마음에 걸릴 때는 직접 한 번 면담을 잡아, 앞으로 석 달 동안 가장 보고 싶은 성과가 무엇인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관록궁(官祿宮) 태음성(太陰星), 부동산이나 재무 쪽으로 가야 할까
관록궁에 태음성이 있는 것을 보고, 태음성은 전택을 주관하고 재물도 주관한다는 말에 부동산이나 금융 쪽으로 가야 하느냐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태음성이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세심하고 오래 쌓아 가야 하는 일이 맞는다는 것이며, 부동산과 재무는 그중 몇 가지일 뿐이니 길을 좁힐 필요는 없습니다. 업종을 고를 때는 그 일을 여러 해 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지 먼저 보세요. 본인의 가치는 연차 속에서 자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