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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액궁의 천상성

질액궁에 천상성이 있는 사람은 체질이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소모는 대개 오랫동안 체면과 분위기를 챙기느라 쉬지 않는 데서 오며, 식욕과 수면에 쌓입니다.

명갑인염정파군부모을묘복덕신병진천부전택정사천동태음관록무오무곡탐랑노복기미태양거문천이경신천기천량재백임술자미칠살자녀계해부처갑자형제을축천상함질액궁신유수이국명주(命主) 록존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질액궁에 있는 천상 —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질액궁의 천상성의 자리는 여섯 가지입니다: 자·오 궁에서는 염정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맞은편 부모궁의 별은 파군; 축·미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부모궁의 별은 자미파군; 인·신 궁에서는 무곡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부모궁의 별은 파군; 묘·유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부모궁의 별은 염정파군; 진·술 궁에서는 자미도 함께 들어 동궁하며, 부모궁의 별은 파군; 사·해 궁에서는 홀로 자리하며, 부모궁의 별은 무곡파군. 어느 경우든 삼합인 전택궁에 반드시 들어오는 별은 천부입니다.

윗사람이나 상사와의 관계에 기복이 생기면 생활 리듬과 기분까지 곧바로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맞은편 부모궁의 파군이 말해 주는 것이 바로 이런 기복입니다.

겉모습을 다 챙긴 뒤에야 몸이 신호를 보냄

밖에서는 다 괜찮아 보이다가 집에 돌아와서야 긴장이 풀리고, 피로와 식욕 부진, 잠 못 드는 밤이 이때 찾아옵니다. 남에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 휴가를 잘 내지 않고, 걱정할까 봐 힘들다는 말도 잘 하지 않습니다.

남의 일도 자주 마음에 담아 두어서, 분명 본인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인데도 밤까지 생각합니다. 명반이 보는 것은 이런 소모 습관이며, 마음에 걸린 일이 하나 줄면 잠도 조금 더 잘 잡니다.

참고 말하지 않다가 뚜렷해져서야 손씀

작은 신호는 자꾸 뒤로 미루다가 일에 지장이 생겨야 멈춥니다. 회식이나 모임도 분명 피곤한데 분위기를 깰까 봐 나가고, 다음 날 더 지칩니다.

커피로 버티면서 생활 리듬은 제대로 바꾸지 않다 보면, 나중에는 휴일에도 밀린 잠을 자게 됩니다. 휴가를 내고 쉬려 해도 맡은 일을 다 넘겨 놓고 나서야 겨우 멈추는 때도 있습니다.

쉬는 데도 명분이 필요합니다

휴식을 회의처럼 일정표에 넣고 함부로 취소하지 마십시오. 피곤하면 일찍 마무리하고, 마지막까지 버티다 가장 늦게 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안 된다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루 자리를 비워도 일은 누군가 이어받지만, 몸이 망가지면 대신 쉬어 줄 사람은 없습니다.

질액궁 천상성, 밝기에 따라 회복 속도도 달라집니다

천상성은 자오궁·인신궁·축(丑)궁에서 묘(廟)라서 기본 체력이 탄탄하고, 지쳐도 하룻밤 자고 나면 회복됩니다. 진술궁·사해궁·미(未)궁에서는 득지(得地)라서 회복에 하루이틀이 더 걸리고, 주말에 충분히 쉬지 못하면 월요일에 티가 납니다. 묘유(卯酉)궁의 천상성은 함(陷)이라서 사소한 일에 가장 쉽게 기운을 빼앗기고, 남의 부탁 한마디나 갑작스러운 모임 하나에도 페이스가 흐트러집니다.

같은 궁에 함께 있는 주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인신궁의 무곡·천상은 피로가 대개 돈과 책임에서 옵니다. 진술궁의 자미·천상은 대외적인 자리와 체면에서 피로가 오고, 챙겨야 할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자오궁의 염정·천상은 천상성이 묘, 염정성이 평이라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칩니다.

질액궁 천상성이 경양·타라나 화기를 만날 때

경양이 동궁하면 일을 빨리 끝내려고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다가, 일을 마친 뒤에야 몸이 무너집니다. 무곡·천상, 사·해궁의 천상성은 경양을 만나지 않습니다. 타라가 동궁하면 작은 증상을 몇 달씩 그냥 둡니다.

임(壬)년생으로 무곡·천상이 질액궁에 있는 사람은 무곡성이 화기가 되어, 돈 걱정이 곧바로 수면에 영향을 줍니다. 병(丙)년생으로 염정·천상이 질액궁에 있는 사람은 염정성이 화기가 되어, 감정의 기복이 가장 큰 소모가 됩니다. 꾸준히 다닐 담당 의사를 한 분 정해 두고, 이상이 있으면 먼저 그 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매번 처음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고, 의사도 지난 몇 해 동안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몸 상태는 검사 결과와 의사의 판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질액궁에 천상성이 있으면 건강한 편일까요?

질액궁에 천상성이 있는 것을 보고 몸 바탕이 좋으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가 말하는 것은 바탕은 나쁘지 않지만, 남을 챙기고 자리를 챙기느라 기운이 닳는다는 점입니다. 매일 자기 전 5분 동안 오늘 누구 일로 마음을 썼는지 떠올리고, 그 일에 내일도 내가 필요한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필요 없는 일은 내려놓으세요. 내려놓은 그 일이 오늘 밤 잠을 설치게 하는 이유인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