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복직, 할까 말까? 관록궁과 대한으로 보는 자미두수
육아휴직 후 복직을 고민한다면 먼저 관록궁이 지금 일을 여전히 받쳐 주는지, 이번 10년 대한의 중심이 아직 일에 있는지를 봅니다. 자녀궁은 돌봄 부담을 보여 줄 뿐 출근을 막는 자리가 아닙니다.
육아휴직이 끝날 때 복직할지 말지, 명반(命盤)에서는 먼저 두 가지가 이어져 있는지를 봅니다. 관록궁(官祿宮)이 지금 하던 일을 여전히 받쳐 주는지, 그리고 이번 10년 대한(大限, 10년 운)의 중심이 아직 일에 있는지입니다. 자녀궁(子女宮)은 아이를 키우는 이 시기의 부담을 보는 자리일 뿐, 관록궁을 닫아 버리지는 않습니다. 두 가지가 모두 이어져 있으면 복직이 비교적 순조롭습니다. 하나만 이어져 있다면 근무 시간이나 돌봄부터 조정하고, 그다음에 전일제로 갈지 단축 근무로 갈지 정하시면 됩니다.
관록궁의 위치 관계는 정해져 있습니다. 맞은편 궁, 즉 대궁(對宮)은 부처궁(夫妻宮)이고, 삼합 자리는 명궁(命宮)과 재백궁(財帛宮)입니다. 그래서 복직 여부는 일을 보는 한 칸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배우자의 근무 일정과 집안 살림이 늘 함께 들어옵니다.
1년이나 쉬었는데, 돌아가서 잘할 수 있을까
육아휴직으로 멈춘 것은 출근일 뿐, 관록궁의 주성(主星)은 그대로입니다. 자미성(紫微星)이나 천부성(天府星)이 관록궁에 있으면 소속과 직함이 중요한 사람입니다. 휴직이 길어져 자리가 바뀌었다면, 복직 첫 주에 가장 막히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지금 나는 어느 위치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일은 오히려 해냅니다. 무곡성(武曲星)이 관록궁에 있으면 성과로 말하는 데 익숙합니다. 공백기는 작업물이나 자격증으로 메워야 하고, 말로만 "감은 그대로"라고 해서는 스스로 납득하지 못합니다.
천동성(天同星)이나 태음성(太陰星)이 관록궁에 있으면 안정적인 근무 일정은 잘 소화합니다. 다만 "1년 더 집에 있는 게 안정적"이라는 이유를 대며, 직무가 이미 달라졌다는 사실을 마주하는 일을 미루기도 쉽습니다. 칠살(七殺)이나 파군(破軍)이 관록궁에 있으면 같은 방식의 일을 오래 하면 답답해합니다. 복직해서 예전보다 더 좁은 일만 맡게 되면 휴직 때보다 더 지친다고 느낍니다.
관록궁에 주성이 없는 공궁(空宮)이라면 맞은편 부처궁의 별을 빌려 봅니다. 육아휴직 동안 배우자의 생활 리듬이 바뀌면, 복직에 대한 본인의 느낌도 따라서 달라집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데, 일도 육아도 다 놓치면 어쩌나
이것은 자녀궁과 그 주변 궁을 봅니다. 천량성(天梁星)이 자녀궁에 있으면 돌보고 챙기는 일이 원래 본인의 몫이라, 복직하면 양쪽을 다 깔끔하게 마무리하려 들기 쉽습니다. 탐랑성(貪狼星)이나 파군이 자녀궁에 있으면 아이의 생활 리듬이 바뀔 때마다 본인 일정이 흐트러집니다. 전일제로 복직하기 전에 어린이집이나 돌봄이 정말 받쳐 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아이를 사랑하느냐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자녀궁에 화기(化忌)가 있어도 복직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돌봄 문제, 아이가 아플 때, 등하원 때문에 출근이 거듭 끊길 수 있으니, 대비책을 미리 짜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녀궁의 삼합 자리는 노복궁(奴僕宮)과 부모궁(父母宮)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 부모님이 거들어 줄 수 있는지는 이 두 궁에서 봅니다. 맞은편은 전택궁(田宅宮)인데, 집안 공간이나 함께 사는 사람 문제가 어수선해지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퇴근 후 시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복덕궁(福德宮)에 화기가 있으면 몸은 출근했는데 마음은 집안 할 일 목록에 머물러 있어서 양쪽 다 허전합니다. 저녁 한 시간은 먼저 자신을 위해 비워 두세요.
복직을 생각만 해도 유난히 불안한 이유
먼저 생년사화(生年四化)가 어디에 있는지 봅니다. 생년 화기가 관록궁에 있으면 예전 직함과 연차를 꽉 붙잡기 쉽고, 떠나기 전과 똑같은 자리로 돌아가는 것만 받아들이려 합니다. 화권(化權)이 관록궁에 있으면 회사에 사람이 부족할 때 곧바로 일을 떠맡게 됩니다. 돌봄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는데 떠맡으면 그대로 과로로 이어집니다. 화과(化科)가 관록궁에 있으면 전문가로서의 평판은 남아 있고, 공백기에 더 아쉬운 것은 일하는 감각입니다. 화록(化祿)이 관록궁에 있으면 휴직이 끝날 무렵 먼저 사람을 찾아가 묻고 유연 근무를 이야기하는 편이, 집에서 혼자 짐작하는 것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사화(四化) 읽는 법은 사화표와 사화란 무엇인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양·타라(擎羊·陀羅)가 관록궁의 삼방사정(三方四正)에 있으면 복직 절차나 업무 인수인계에서 마찰이나 지연이 생기기 쉽습니다. 날짜와 담당 업무는 되도록 글로 남겨 두세요.
언제 복직하면 순조로울까
대한은 한 궁이 10년을 맡습니다. 대한이 관록궁으로 가면 직무와 직함이 원래 이 10년의 주제이므로, 복직은 흐름을 따라가는 쪽에 가깝습니다. 명궁으로 가면 복직이 마치 다른 신분으로 바뀌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천이궁(遷移宮)으로 가면 기회는 밖으로 나가거나 사는 도시를 옮기는 쪽에 있습니다. 굳이 예전 회사, 예전 근무 시간으로 돌아가려 한다면 주제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부터 인정해야 합니다. 자녀궁이나 전택궁으로 가면 집과 아이가 앞에 놓입니다. 일할 기회는 여전히 있지만 순서가 뒤로 밀립니다. 복덕궁으로 가면 먼저 매일 출퇴근을 마음이 버텨 낼 수 있는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대한이 일 쪽에 있을 때 유년(流年, 한 해 운)의 화록이나 화과가 다시 관록궁이나 천이궁에 들어오면 면접, 복귀, 근무 조정이 잘 맞물립니다. 유년 화기가 자녀궁이나 부모궁에 들어오면 돌봄 공백이나 서류 문제가 먼저 생기니, 대비책부터 채워 두세요. 10년 운과 한 해 운을 어떻게 겹쳐 보는지는 유년이란? 대한과 유년 보는 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일제, 단축 근무, 아니면 조금 늦게 복직
관록궁과 대한이 모두 아직 일 쪽에 있고, 유년도 관록궁이나 천이궁을 비추며, 부처궁과 재백궁에 동시에 문제가 없다면 복귀, 부서 이동, 단축 근무를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대한은 아직 일 쪽인데 올해 자녀궁이나 전택궁이 건드려졌다면, 직무의 흐름은 끊기지 않았고 부족한 것은 이 1~2년의 돌봄과 체력입니다. 조금 늦게 복직해도 괜찮습니다. 대한이 이미 자녀궁, 전택궁, 복덕궁으로 넘어갔다면 자격증, 작업물, 인맥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전일제 복귀는 다음 시기에 다시 따져 봐도 됩니다.
어린이집 자리가 있는지, 회사에 사람이 필요한지는 명반으로 알 수 없습니다. 무료 명반 보기에서 관록궁 주성과 지금 지나고 있는 대한을 확인하고, 일주일 동안의 등하원과 돌봄 일정을 표 한 장으로 정리해 회사와 이야기할 때 가져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