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불안정, 어떻게 해야 할까? 관록궁·재백궁·전택궁으로 보는 안정 조건
수입 불안정은 먼저 관록궁의 일하는 방식이 원래 들쭉날쭉한지, 재백궁이 수입이 많은 달을 붙잡지 못하는지부터 나눠 봅니다. 살파랑과 지공·지겁은 한도를 정하고, 전택궁은 수입이 많은 달에 먼저 떼어 두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수입이 들쭉날쭉하다면 경기 탓만 하기 전에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자미두수(紫微斗數)에서 수입이 불안정한 이유는 보통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관록궁(官祿宮)으로 보는 일하는 방식 자체에 고정 월급이 없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재백궁(財帛宮)이 수입이 많은 달의 돈을 흘려보내는 경우입니다. 두 가지가 섞이면 더 큰 일을 받으면서도 돈은 더 못 모으게 됩니다. 수입을 안정시키려고 꼭 월급제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더 들어온 돈을 모아 둘 곳을 만들면 됩니다.
수입 불안정, 먼저 관록궁인지 재백궁인지 나눕니다
관록궁은 어떻게 일하는지를 봅니다. 탐랑·칠살·파군이 관록궁에 있으면 프로젝트, 실적, 외주, 한 번 몰아치고 한 번 쉬는 식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수입의 기복은 그런 일의 원래 리듬인 경우가 많고,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천부·천상·무곡이 관록궁에 있으면 고정된 구조에 비교적 잘 맞습니다. 그런데 정작 수수료제로 일하고 있다면 꽤 불편하게 지냅니다.
재백궁은 돈이 들어온 뒤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봅니다. 관록궁 쪽 수입이 출렁이는데 재백궁에도 탐랑·파군이 보이면, 수입이 많은 달에는 '이번에 벌었다'며 써 버리고 적은 달이 되어서야 조급해집니다. 무곡·천부가 재백궁에 있으면 수입이 많은 달도 평균으로 놓고 계산하는 편입니다. 수입이 불안정할 때 재백궁과 관록궁을 어떻게 나눠 보는지는 직업운은 어디서 보나를 참고하세요.
관록궁에 화권(化權)이 들면 책임과 일감이 늘어나면서 기복이 먼저 심해집니다. 화기(化忌)는 내려놓지 못하는 쪽입니다. 한 가지 일만 받거나, 수입이 불안정한 것을 내가 부족한 탓으로 여깁니다. 화록(化祿)이 들면 일감은 비교적 쉽게 들어오지만, 들어온 돈이 실제로 모이는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사화(四化)를 읽는 법은 사화란 무엇인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살파랑과 지공·지겁: 크게 오르고 크게 내려갑니다
파군·칠살·탐랑, 이 살파랑(殺破狼) 조합이 재백궁이나 관록궁에 있으면 폭발력이 강합니다. 그만큼 '한 건만 더 크게 하면 된다'는 생각을 안정되는 방법으로 착각하기도 쉽습니다. 이런 명반(命盤)에서 수입이 불안정한 것은 일과 일 사이 간격이 너무 길고, 그 빈 시간에 더 큰 다음 건에 기대를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파랑이라도 외주 일은 그대로 해도 됩니다. 다만 상한을 정하고 대비책을 남겨 두어야 합니다. 이번 달에 많이 벌었다고 다음 달도 그만큼 벌 거라고 가정하지 마세요.
지공·지겁(地空·地劫)이 관록궁이나 재백궁 가까이 있으면 계획했던 돈이 줄어들거나, 늦게 들어오거나, 중간에 변수가 생기기 쉽습니다. 공겁이 있어도 수입 기복이 있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금 흐름을 고객 한 명, 대금 한 건에만 걸어 두면 안 됩니다. 읽는 법은 지공·지겁이란을 참고하세요. 경양·타라(擎羊·陀羅)는 서두름과 늘어짐입니다. 일을 한꺼번에 감당 못 할 만큼 받거나, 받을 돈을 한참 동안 독촉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되기 쉽습니다.
전택궁과 복덕궁: 수입이 많던 달의 돈은 어디로 갔을까
전택궁은 돈을 모을 수 있는지를 봅니다. 수입이 많은 달에 먼저 한 몫을 떼어 옮겨 두어야 적은 달에 메울 돈이 생깁니다. 전택궁에 화기가 있거나 공겁이 가까우면 집, 수리, 집안의 갑작스러운 지출이 꼭 돈이 막 들어왔을 때 찾아옵니다. 그러면 수입이 불안정한 것이 '아무리 벌어도 남는 게 없다'는 느낌으로 더 두드러집니다. 천부성이 전택궁에 있으면 돈을 모아 두려는 마음이 비교적 큽니다. 탐랑성이 전택궁에 있으면 수입이 많은 달에 맞춰 생활 수준이 올라가고, 다시 내려오지 않습니다.
복덕궁은 수입이 많은 달의 마음가짐을 봅니다. 돈이 생기면 바로 누리는 수준을 올리고, 한턱내고, 지난 몇 달 고생한 것을 보상받으려 하다가, 수입이 적은 달에는 불안만 남습니다. 복덕궁에 화기가 있으면 통장이 빌수록 다음 한 건으로 아직 괜찮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집니다. 세 궁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재물운 체질 보는 법을 참고하세요.
대한이 어느 궁에 들었는지에 따라 손볼 곳이 다릅니다
대한(大限, 10년 운)이 관록궁에 들면 일하는 구조가 새로 짜입니다. 수수료제에서 고정급으로 옮기는 사람도 있고, 반대인 사람도 있습니다. 재백궁에 들면 성격을 고치려 하기보다 돈이 들어오는 방식을 좀 더 예측 가능한 비율로 바꾸기 좋은 때입니다. 전택궁에 들면 이 10년의 숙제는 돈을 모아 둘 곳을 만드는 일입니다. 복덕궁에 들면 수입이 많은 달의 씀씀이부터 고칩니다. 천이궁(遷移宮)에 들면 고객과 일터가 바깥에 있으니, 대금이 들어오는 시점의 차이와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위험까지 기복에 넣어 계산해야 합니다.
유년(流年, 한 해 운)에 화록이 재백궁에 들면 수입이 많은 달이 비교적 잘 생기니, 먼저 떼어 두고 나서 쓰세요. 유년에 화기가 들면 그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일에 생활비를 덜 걸어 두세요. 시간 흐름을 어떻게 겹쳐 보는지는 대한·유년 보는 법을, 평소 돈이 드나드는 흐름은 재백궁으로 보는 재물운을 함께 보세요.
비상금, 외주 계약, 고정 지출 비율은 가계부와 통장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명반으로는 돈이 들어오는 방식과 모으는 습관만 볼 수 있으니, 재무 계획과 가계부 정리는 직접 하셔야 합니다. 수입이 불안정한 이유는 일하는 방식일 수도 있고, 돈을 모으지 못하는 데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안정시키고 싶다면 더 큰 일부터 서둘러 받기보다, 수입이 많은 달에 한 몫 떼어 두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내 관록궁·재백궁·전택궁에 어떤 별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먼저 명반 보기를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