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재물

자미두수 창업, 언제부터 돈이 벌릴까? 대한 재백궁과 화록·화기

자미두수 창업 명반에서 언제부터 돈이 들어오는지 봅니다. 대한이 재백궁에 오는지, 화록과 화기가 어느 궁에 있는지로 판단하고, 돈이 들어오는 것과 남는 것은 나눠서 따져 봅니다.

창업하고 언제부터 돈을 벌게 되는지는 자미두수(紫微斗數) 명반(命盤)에서 재백궁(財帛宮)이 어느 시기에 앞으로 나오는지를 보고 판단합니다.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와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직접 사장을 하는 게 맞는지는 따로 다루고, 이 글은 돈이 언제부터 들어오는지, 들어온 돈이 남는지만 다룹니다. 재백궁은 돈이 들어오는 방식이고, 전택궁(田宅宮)은 돈이 쌓이는 곳이며, 관록궁(官祿宮)은 만든 결과물이 주문으로 이어지는지를 봅니다. 매출만 보면 돈이 손을 거쳐 가는 것을 돈을 버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칠살천이갑인천동질액을묘태양자녀정사파군부처무오천기형제기미자미천부명경신태음부모신유탐랑복덕신임술거문전택계해염정천상관록갑자천량노복을축무곡묘재백궁병진목삼국명주(命主) 염정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재백궁 칸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대한이 어느 궁에 들어왔는가

대한(大限, 10년 운)이 재백궁에 들어오면 그 10년 동안 돈이 들어오는 방식이 새로 짜입니다. 프리랜서 일이 회사가 되고, 월급이 매출이 되고, 보너스가 마진이 됩니다. 관록궁에 들어오면 먼저 제품과 내 역할을 만드느라 바쁘고, 돈은 한 박자 늦게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은 있는데 아직 일을 궤도에 올리는 데 힘을 쏟는 시기입니다. 천이궁(遷移宮)에 들어오면 주문이 밖에서 들어오는 일이 많아집니다. 다른 지역, 수출, 평소 활동하던 분야 밖의 고객입니다. 명궁(命宮)에 들어오면 생활 방식 자체를 내 일 중심으로 바꾸는 시기이고, 돈이 들어오는지는 여전히 재백궁이 받쳐 주는지를 봐야 합니다.

전택궁에 들어오면 작업실, 가게 임대료, 집을 사무실로 쓰는 것 같은 공간 비용이 장부상 수익을 먼저 갉아먹습니다. 질액궁(疾厄宮)이나 복덕궁(福德宮)에 들어오면 몸과 마음 문제가 자리를 차지해서, 매출이 좋아도 일을 쉬게 되면서 흐름이 끊깁니다. 대한을 어떻게 보는지는 대한·유년 보는 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록존(祿存)이 재백궁에 있으면 돈을 모으려는 의식이 강해서 번 돈이 비교적 잘 남습니다.

화록·화권·화과·화기가 재백궁에 들어올 때

화록(化祿)이 재백궁에 들어오면 고객, 기회, 돈을 낼 의향이 있는 사람이 가까워집니다. 다만 매출이 들어와도 마진을 봐야 합니다. 할인이 엉망이 되고 비용을 기록하지 않으면 돈은 손을 거쳐 갈 뿐입니다. 화권(化權)이 재백궁에 들어오면 돈을 직접 나서서 받아 내야 합니다. 견적, 대금 독촉, 돈 안 되는 제품 라인 정리까지 모두 본인이 해야 합니다. 화과(化科)가 재백궁에 들어오면 평판과 작업물로 거래가 성사되지만, 양이 많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화기(化忌)가 재백궁에 들어오면 가격, 장부, 자금 회전 문제가 드러납니다. 끝까지 손해를 본다는 뜻은 아니니, 먼저 비용부터 정확히 계산하는 게 좋습니다.

화록이 관록궁에, 화기가 재백궁에 있으면 무척 바쁜데 장부는 빠듯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은 만들었는데 돈을 받는 방법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화록이 재백궁에, 화기가 관록궁에 있으면 문의는 많은데 제품이나 인력이 막혀서 주문을 받아도 다 소화하지 못합니다. 록과 기를 어떻게 이어서 읽는지는 순환록기와 사화(四化)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유년이 어느 궁을 건드리는가

대한이 재백궁에 있을 때 유년(流年, 한 해 운)도 재백궁에 오고 화록이나 화권까지 붙으면, 그해에는 견적과 대금 회수가 잘 맞아떨어집니다. 유년이 관록궁을 건드리면 제품이 눈에 띄면서 문의가 늘고, 천이궁을 건드리면 아는 사람 범위 밖에서 고객이 들어옵니다. 대한의 중심이 돈이나 일에 있지 않고 유년만 밝은 경우에는, 대개 한 번 들어온 주문이나 한 번의 행사 반짝 효과로 끝나서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같은 해 노복궁(奴僕宮)에 화기가 보이면 대금을 받기 어렵고 협업 수익을 나누기도 어려운데, 문제는 대개 사람에게서 생깁니다. 전택궁에 화기나 공겁(지공·지겁, 地空·地劫)이 보이면 장비, 임대료, 겉치레에 돈이 새기 쉽습니다. 올해가 어느 궁에 해당하는지는 올해 유년에서 확인해 보세요.

재백궁의 주성

무곡성(武曲星)이 재백궁에 있으면 한 건 한 건 납품하며 돈을 법니다. 보통 어느 분기부터 주문마다 남는 게 생기기 시작합니다. 탐랑성(貪狼星)이나 파군(破軍)이 재백궁에 있으면 정점이 빨리 오지만, 첫 매출을 써 버리기도 쉬워서 흑자로 돌아서는 시점을 스스로 늦추게 됩니다. 천부성(天府星)이 재백궁에 있으면 지키는 힘은 강하고 새로 버는 속도는 느려서, 예상보다 늦게 돈이 벌리는 경우가 많지만 남는 돈은 비교적 탄탄합니다. 세 궁을 어떻게 나눠 보는지는 재물운 체질 보는 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 번에 큰돈을 버는 것과 가게가 꾸준히 돈을 버는 것은 나눠서 봐야 합니다. 유년 화록은 1년만 영향을 주고, 대한 화록이라야 그 10년을 좌우합니다. 뜻밖에 들어온 돈을 어떻게 보는지는 나에게 편재운이 있을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게를 열었는데 아직 적자라면

가게를 이미 열었는데 아직 적자라면, 먼저 어느 궁에서 새는지 찾고 나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지 따져 봅니다. 관록궁에 화기가 보이면 제품이나 역할이 막혀 있는 것이라, 일하는 시간을 늘려도 문의를 마진으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전택궁으로는 임대료, 재고, 인테리어가 현금을 먼저 빼 가고 있는지를 보고, 노복궁으로는 직원, 거래처, 동업자가 대금을 미루고 있지 않은지를 봅니다. 화기가 노복궁에 있으면 먼저 규칙을 문서로 정리하고, 화기가 전택궁에 있으면 먼저 고정비를 줄입니다. 유년 화록이 재백궁에 들어오는 것은 손님이 다시 온다는 뜻일 뿐이니, 다음 물건값으로 받은 돈을 서둘러 예전 빚을 막는 데 쓰지는 마세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거꾸로 맞춰 보는 것입니다. 지난날 처음 마진이 남았던 해, 처음 돈이 남았던 해를 꺼내서 그때의 대한과 유년 사화를 대조해 봅니다. 맞아떨어지면 그때부터 이 읽는 법을 앞으로의 운에 적용하면 됩니다. 어느 주문이 들어올지는 명반으로 알 수 없고, 계속 버틸지도 결국 장부를 보고 정해야 합니다.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보고 싶다면 재백궁으로 보는 돈을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