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 화과·화권 — 을년·임년생은 어떻게 볼까
자미 화과는 을년, 화권은 임년에 생깁니다. 자미가 사화표에서는 자미성이 화록·화기가 되지 않습니다. 12궁 위치별 동궁 주성, 임년 좌보 화과·무곡 화기와의 관계, 명궁·관록궁에 있을 때 읽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자미성(紫微星)의 화과(化科)는 을년에, 화권(化權)은 임년에 생깁니다. 자미가(紫微家)의 사화(四化)표에 따르면 자미성은 화권과 화과만 되고, 화록(化祿)이나 화기(化忌)는 되지 않습니다. 음력 을년에 태어난 사람은 생년사화(生年四化)로 자미 화과를 갖습니다. 같은 을간에서는 천기성 화록, 천량성 화권, 태음성 화기도 함께 생깁니다. 임년에 태어난 사람은 생년사화로 자미 화권을 갖고, 같은 임간에서 천량성 화록, 좌보 화과, 무곡성 화기도 함께 생깁니다.
을년은 서기 연도의 끝자리가 5인 음력 해로, 가장 최근은 2025년 을사년이었습니다. 임년은 끝자리가 2인 해이고, 다음은 2032년 임자년입니다. 양력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음력으로는 아직 전년도가 아닌지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천간별 전체 표는 사화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12궁에서 자미성과 함께 있는 별
자미성은 자궁과 오궁에서만 혼자 앉고, 이때 대궁(對宮)은 탐랑성입니다. 나머지 열 개 궁에서는 다른 주성(主星)이 하나씩 동궁(同宮)합니다. 축·미궁에서는 파군, 인·신궁에서는 천부성, 묘·유궁에서는 탐랑성, 진·술궁에서는 천상성, 사·해궁에서는 칠살과 함께 있습니다. 저희 별의 밝기(묘왕리함, 廟旺利陷)표로 보면 자미성은 축·오·미궁에서 묘(廟), 인·묘·사·신·유·해궁에서 왕(旺), 진·술궁에서 득지(得地), 자궁에서 평(平)입니다. 어디에 있든 자미성의 삼합(三合)에는 반드시 염정성과 무곡성이 옵니다.
자미성이 맡는 것은 체면과 명분, 그리고 이 일의 주인이 누구인지입니다. 두 가지 사화도 여기에서 나옵니다. 화권은 주인으로서의 권한이 더 실제적이 되는 것이고, 화과는 주인다운 모습이 남의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자미 화과: 을년생
화과가 자미성에 붙으면 본인의 지위와 이미지가 드러납니다. 말을 품위 있게 하고 일을 분수에 맞게 처리한다는 평판이 퍼지기 쉽고, 추천을 받거나 대표로 나서 달라는 요청도 비교적 많아집니다. 화과가 맡는 것은 명성이라서, 그것이 곧바로 돈이나 직위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을년에는 천기성 화록과 태음성 화기가 함께 생깁니다. 천기성 화록의 위치는 정해져 있습니다.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3 「안남북두제성결(安南北斗諸星訣)」에 "자미천기역행방(紫微天機逆行傍)"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천기는 자미에서 거꾸로 한 칸 옆에 놓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천기성은 늘 자미성보다 지지 순서로 한 칸 앞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미성이 오궁에 있으면 천기성은 사궁에 있습니다. 따라서 을년생은 자미 화과와 천기 화록이 반드시 이웃한 두 궁에 놓입니다. 명성은 이 칸에, 기회는 그 옆 칸에 있으니 두 칸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태음성 화기는 자미성과 몇 칸 떨어지는지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저희 해석으로는 자미 화과가 있는 사람은 겉으로는 안정되어 보여도 마음속 일은 태음성이 있는 칸에 담겨 있습니다. 두 가지는 따로 읽고, 서로 상쇄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미 화과가 명궁(命宮)에 있으면 믿음직하고 무게감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관록궁(官祿宮)에 있으면 일에서의 위치와 평판을 인정받습니다. 부처궁(夫妻宮)에 있으면 연애에서 두 사람이 밖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많이 신경 쓴다는 뜻입니다. 이것만으로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자미 화권: 임년생
화권이 자미성에 붙으면 주인으로서의 권한이 더 실제적이 됩니다. 결정은 본인이 내리고 자원도 본인이 나누며, 주변 사람들은 본인이 결론을 내려 주기를 기다리는 데 익숙해집니다. 지나치면 무엇이든 혼자 정하려 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은 더 이상 의견을 내지 않게 됩니다.
자미 화권이 명궁에 있으면 모임에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자주 맡습니다. 관록궁에 있으면 관리직이나 팀을 이끄는 일이 잘 맞으니, 권한과 책임을 먼저 분명히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재백궁(財帛宮)에 있으면 돈을 어떻게 쓸지 본인이 정합니다. 큰 지출을 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한 번 들어 보세요.
임년: 자미 화권·좌보 화과·무곡 화기를 함께 보기
임년의 사화 가운데 두 가지는 자미 화권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첫째, 좌보 화과입니다. 옛 책은 자미성에 가장 필요한 것이 곁에서 받쳐 주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자미두수전서』 권1 「태미부(太微賦)」에는 "자미천부, 전의보필지공(紫微天府,全依輔弼之功)"이라고 나옵니다. 자미와 천부는 좌보·우필의 도움에 전적으로 기댄다는 뜻입니다. 임년에는 자미 화권과 좌보 화과가 같은 해에 생깁니다. 좌보가 자미성과 같은 궁이나 삼방(三方)에 있는 사람은 권한을 받쳐 주는 사람이 있고, 명성도 따라옵니다. 좌보는 태어난 달로 자리를 정하기 때문에 자미성의 위치와는 정해진 관계가 없습니다. 명반(命盤)을 뽑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무곡성 화기입니다. 자미성과 무곡성은 명반에서 늘 서로 삼합을 이룹니다. 그래서 임년생은 자미 화권과 무곡 화기가 반드시 같은 묶음의 궁들을 비춥니다. 이 묶음의 일은 본인이 결정권을 쥐지만, 돈과 실행의 부담도 여기에 함께 있습니다. 화권으로 결정을 내리되, 결정하기 전에 먼저 계산을 끝내라는 것이 화기의 신호입니다. 무곡 화기를 읽는 법은 무곡 화기를 참고하세요.
자미성은 화록·화기가 될까
저희 사화표로는 되지 않습니다. 10천간 가운데 자미성에 사화가 붙는 것은 을간과 임간 둘뿐이고, 하나는 화과, 하나는 화권입니다. 그래서 저희 명반에서는 자미성 옆에 화권이나 화과만 표시됩니다. 자미성 자체는 화록·화기를 갖지 않습니다. 그 칸의 화록과 화기는 같은 궁과 삼방에 있는 다른 별의 사화로 봅니다. 예를 들어 을년의 태음성 화기나 임년의 무곡성 화기가 자미성이 있는 궁의 묶음을 비출 수 있습니다.
무료 명반 보기에서 자미성이 있는 칸을 찾아 옆에 화권이나 화과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있다면 그 칸의 일에서는 본인이 주인공입니다. 누구를 곁에 두고 도움을 받을지 먼저 생각해 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