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개념

천량성 화록·화권·화과 — 임년·을년·기년생은 어떻게 볼까

천량성 화록은 임년, 화권은 을년, 화과는 기년에 붙고, 자미가의 사화표로는 천량성이 화기가 되지 않습니다. 천량성의 여섯 가지 자리, '록봉량음'을 읽는 법, 2029년 모두에게 오는 천량 화과와 2032년 천량 화록까지 정리했습니다.

천량성(天梁星)은 임년에 화록(化祿), 을년에 화권(化權), 기년에 화과(化科)가 됩니다. 자미가(紫微家)의 사화(四化)표로는 천량성이 화기(化忌)가 되지 않으므로, 명반(命盤)에서 천량성 옆에 화기가 붙는 일은 없습니다. 음력으로 임년에 태어난 사람은 생년사화(生年四化)로 천량성 화록을 가집니다. 같은 임간(壬干)에서 자미성 화권, 좌보 화과, 무곡성 화기도 함께 붙습니다. 을년생은 천량성 화권을, 기년생은 천량성 화과를 가집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의 유년(流年, 한 해 운)에서 천량성 차례가 돌아오는 해는 2029년 기유년의 천량성 화과와 2032년 임자년의 천량성 화록입니다.

자미천부질액임인태음재백계묘탐랑자녀갑진거문부처을사염정천상형제병오칠살부모무신천동복덕기유무곡전택경술태양관록신해파군노복임자천기천이신계축천량왕록명궁정미수이국명주(命主) 무곡 신주(身主) 화성양녀
예시 명반(명궁에 천량화록) — 내 명반이 아닙니다

임년은 서기 연도의 끝자리가 2인 음력 해이고, 을년은 5, 기년은 9입니다. 양력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설날 전이라 음력으로는 아직 전년도가 아닌지 먼저 확인하세요. 태어난 해의 천간별 전체 표는 사화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천량성은 어디에 앉고, 누구와 동궁하는가

천량성은 절반의 자리에서 혼자 앉습니다. 자·오궁에서는 대궁(對宮, 맞은편 궁)이 태양성이고, 축·미궁에서는 천기성, 사·해궁에서는 천동성입니다. 나머지 절반에서는 다른 주성(主星)과 동궁(同宮)합니다. 인·신궁에서는 천동, 묘·유궁에서는 태양, 진·술궁에서는 천기와 함께 앉고, 이 여섯 궁은 대궁에 주성이 없습니다. 자미가의 별의 밝기(묘왕리함, 廟旺利陷) 표로는 천량성이 자·오·인·묘·진·술궁에서 묘(廟), 축·미궁에서 왕(旺), 유궁에서 득지(得地), 사·해·신궁에서 함(陷)입니다.

천량성은 음성(蔭星), 곧 그늘을 드리워 주는 별로, 돌봄과 원칙, 남을 대신해 일을 막아 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천량성의 사화는 모두 이 성격에서 나옵니다. 화록은 돌봄이 자원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화권은 말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며, 화과는 원칙과 전문성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천량성 화록: 돌봄이 불러오는 자원

천량성에 화록이 붙으면 사람을 돌보고 조언해 주는 면이 보답으로 돌아오기 쉽습니다. 윗사람의 끌어 줌, 고객의 신뢰, 사람들이 일을 믿고 맡기는 것이 그런 예입니다. 다른 면은 고서에 적혀 있습니다.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1 「형성부(形性賦)」에 "록봉량음, 포사재익여타인(祿逢梁蔭,抱私財益與他人)"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록이 천량을 만나면 자기 재물을 품고도 남에게 보탠다는 뜻으로, 돈을 남을 돕는 데 쓰기 쉽다는 말입니다. 자미가의 해석으로는 천량성 화록인 사람의 너그러움은 능력입니다. 다만 남을 돕기 전에 한도를 먼저 정하고, 자기 비상금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권2 「보유골수부주해(補遺骨髓賦註解)」는 명록(明祿)과 암록(暗祿)을 설명하면서 "임생인안명재해, 천량화록(壬生人安命在亥,天梁化祿)"을 예로 듭니다. 임년생이 해궁에 명궁을 두면 천량이 화록이 된다는 뜻입니다. 임년의 록존(祿存)은 해궁에 있으므로, 명궁(命宮)이 해궁이고 천량성이 명궁에 앉은 임년생은 화록과 록존이 같은 칸에 놓입니다. 천량성은 해궁에서 혼자 앉고 함지에 해당하며, 대궁은 천동성입니다. 록 두 개가 겹치니 자원은 더 두텁습니다. 다만 '록봉량음' 구절대로라면 그만큼 남을 돕는 데 쓰기도 더 쉽습니다.

천량성 화록이 자녀궁에 있을 때

천량성 화록이 자녀궁(子女宮)에 있다는 것은 임년에 태어났고 천량성이 자녀궁에 앉은 경우입니다. 이것은 본인 쪽 이야기입니다. 아이나 후배, 학생을 많이 돌보고, 그들에게 돈과 시간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으며, 아랫사람과의 인연이 좋은 편입니다. 아이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 궁으로 본인이 이끄는 사람들을 봅니다. 다만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이 궁으로 알 수 없습니다. 먼저 해 볼 수 있는 일은 아이나 후배에게 쓰는 돈을 따로 통장으로 떼어 두는 것입니다. 그래야 오래 돌볼 수 있고 본인 생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천량성 화권: 을년생

을년생은 생년사화로 천량성 화권을 가집니다. 같은 을간에서 천기성 화록, 자미성 화과, 태음성 화기도 붙습니다. 천량성에 화권이 붙으면 결정을 내려 주는 어른이나 전문가로 여겨지는 일이 많습니다. 규칙은 본인이 정하고, 다툼이 생기면 사람들이 판단을 맡깁니다. 이것이 지나치면 가르치려 드는 것처럼 보여서, 상대가 수긍은 해도 실제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천기·천량이 진·술궁에서 동궁하는 사람은 을년에 천기 화록과 천량 화권이 같은 칸에 놓입니다. 아이디어에 자원이 따르고, 결정권도 본인에게 있는 셈입니다.

천량성 화과: 기년생, 천량성 화과가 재백궁에 있을 때

기년생은 생년사화로 천량성 화과를 가집니다. 같은 기간에서 무곡성 화록, 탐랑성 화권, 문곡 화기도 붙습니다. 천량성에 화과가 붙으면 전문성과 원칙이 눈에 띕니다. 자격증, 심사, 컨설팅, 강의처럼 신뢰로 움직이는 일에서 이름을 얻기 쉽습니다.

천량성 화과가 재백궁(財帛宮)에 있는 경우는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이것은 수입이 평판과 묶여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성, 입소문, 자격증으로 돈을 벌 때 순조롭고, 손님은 본인을 믿기 때문에 돈을 냅니다. 같은 해에 무곡성 화록도 명반의 무곡성 칸에 붙으니, 두 칸을 함께 보면 돈이 어디서 오고 이름이 어디서 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29년 기유년에는 2월 13일 설날부터 모든 사람의 유년사화에 천량성 화과가 들어옵니다.

천량성이 함지에 있을 때

천량성은 사·해·신 세 궁에서 함(陷)이 됩니다. 자미가의 해석으로는 함지의 천량성도 사람을 돌보는 것은 똑같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떠안지 않아도 될 일을 대신 짊어지기 쉽습니다. 화록이 함지에 붙으면 자원은 여전히 들어오니, 자기 몫을 먼저 챙기세요. 화권이 함지에 붙으면 말의 무게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으로 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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