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재물

시험 합격 시기 보는 법 — 대한·유년·화과를 보는 순서

시험 합격 시기는 순서대로 맞춰 봐야 합니다. 먼저 대한 10년이 공부와 합격의 흐름에 있는지 보고, 유년 화과가 드는 해와 유년 명궁이 선천 문창·문곡 자리에 닿는 해를 찾습니다. 창이 밝은 해에는 힘을 더 실어 볼 만합니다.

시험 합격 시기를 물어도 명반(命盤)에 합격자 발표 날짜가 적혀 있지는 않습니다. 명반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순서입니다. 이번 10년 동안 시험이 큰 흐름 안에 있는지, 그 몇 년 가운데 어느 해가 밝아지는지, 그해 안에서 어느 달이 막판 집중에 맞는지를 봅니다. 큰 단위에서 작은 단위로 세 단계를 거쳐 봐야 한 달의 좋고 나쁨만 보고 한 해 더 응시할지를 정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미천부질액갑인태음재백을묘탐랑자녀병진거문부처정사염정천상형제무오천량명기미칠살부모경신천동복덕신유무곡전택임술파군노복갑자천기천이을축태양함관록궁신계해화육국명주(命主) 무곡 신주(身主) 문창양남
예시 명반: 관록궁 칸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본인 명반이 아닙니다

첫 번째 단계: 대한 10년이 시험의 흐름에 있는가

대한(大限, 10년 운)은 대략 10년마다 다음 궁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지금 어느 궁을 지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관록궁(官祿宮)을 지나는 10년은 직함, 자격, 한 가지 일을 해내는 것이 주제입니다. 공무원 시험, 자격증 시험, 승진 시험이 모두 큰 흐름 안에 들어오고, 기회도 비교적 자주 옵니다. 부모궁(父母宮)을 지날 때는 제도, 학교, 관공서와 마주하게 됩니다. 입시든 공무원 시험이든 규칙을 상대하는 일처럼 느껴져서, 이 10년에 응시하면 체감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명궁(命宮)을 지날 때 시험은 대개 신분이 바뀌는 입구가 됩니다. 붙고 나면 생활 방식도 함께 바뀝니다.

재백궁(財帛宮)이나 전택궁(田宅宮)을 지날 때는 돈과 사는 곳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시기에 시험을 준비하면 일을 쉬는 동안 생활비가 감당되는지, 사는 곳이 안정적인지에서 막히기 쉽습니다. 질액궁(疾厄宮)이나 복덕궁(福德宮)을 지날 때는 몸과 수면부터 챙겨야 합니다. 공부 시간을 억지로 늘리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집니다. 대한이 시험의 흐름에 있지 않아도 시험은 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양을 준비해도 진도가 덜 나가니 기대치도 그만큼 낮춰 잡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을 어떻게 세우고 읽는지는 대한·유년 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 어느 해가 밝아지는가

대한을 확인했으면 한 해씩 내려가며 찾습니다. 힘을 더 실어 볼 만한 해는 대체로 이런 모습입니다.

  • 유년(流年, 한 해 운)의 화과(化科)가 명궁, 관록궁, 부모궁에 듭니다. 화과는 눈에 띄는 기운입니다. 필기 점수, 서류 심사, 면접 인상이 평가하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는 편입니다.
  • 유년 명궁이나 유년 관록궁이 마침 선천 명반의 문창(文昌)·문곡(文曲)이 있는 궁에 닿습니다. 그해에는 공부 도구가 손에 잘 맞아서 쓰는 것도 말하는 것도 잘 풀립니다.
  • 유년 화록(化祿)이 관록궁이나 부모궁에 듭니다. 문이 넓어지는 해라 결원, 모집 인원, 추천 같은 기회가 생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유년 화기(化忌)가 관록궁이나 명궁에 들면 한 과목에서 실수하거나, 접수 서류가 반려되거나, 시험 전에 잠을 설치는 일이 흔합니다. 그해에도 시험은 칠 수 있습니다. 가장 약한 과목을 보완하고 시험장 절차를 충분히 연습해 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모든 것을 이번 한 번에 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해 유년 명궁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는 올해 운에서 먼저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 유월은 막판 집중의 리듬만 봅니다

유월(流月)이 답할 수 있는 것은 "이 몇 달이 밀어붙일 때인가, 버틸 때인가"뿐입니다. 유월 화기가 명궁이나 질액궁에 닿으면 시험 전 그달에는 생활 리듬을 특히 챙겨야 합니다. 유월 화과가 관록궁을 비추면 모의고사나 면접 연습에서 반응이 잘 돌아오는 편입니다. 합격 여부는 유월로 알 수 없으니 유월로 짐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 단계를 다 맞춰 본 뒤에는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은 먼저 거꾸로 맞춰 보는 것입니다. 합격선에 가장 가까웠던 해, 면접에서 아깝게 떨어진 해, 한 과목이 갑자기 무너진 해를 적어 보고 그때 지나던 대한과 유년을 대조합니다. 맞아떨어지면 궁을 제대로 읽고 있다는 뜻이니 앞으로의 시기도 같은 방법으로 찾으면 됩니다. 맞지 않으면 태어난 시간을 잘못 입력하지 않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창이 열리는 해를 찾았다면 그해를 본 무대로 삼고, 그 전 해에는 기초를 다지고 약한 과목을 연습합니다. 창이 열리는 해라는 것은 노력이 눈에 띄기 쉽다는 뜻일 뿐이고, 시험지는 결국 직접 풀어야 합니다. 무료 명반 보기에서 대한표와 유년 사화(四化)를 펼쳐 놓고 앞으로 3년 가운데 어느 해가 가장 밝은지 먼저 찾아보세요. 시험을 계속 볼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건 또 다른 질문이니 계속 떨어지는데 시험을 계속 봐야 할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